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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의회포럼 폐막…朴의장 "종전선언 지지와 성원 감사"

등록 2021.12.15 18: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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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15일 제29차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APPF) 총회에서 폐회사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 2021.12.15. (사진=국회 제공)

[서울=뉴시스]15일 제29차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APPF) 총회에서 폐회사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 2021.12.15. (사진=국회 제공)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대한민국 국회가 23년 만에 의장국을 맡아 열린 제29차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APPF) 총회가 15일 폐막했다.

지난 13일부터 사흘 간 진행된 이번 총회에는 총 22개 국가에서 211명의 의회대표단이 참석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복원력 (Resilience) 강화를 위한 의회의 역할'을 메인 의제로 한 이번 총회에서는 총 13개의 결의안과 공동선언문이 채택됐다.

주요 결의안과 공동선언문으로는 ▲아·태 지역 평화·안보의 유지·보장을 위한 지속적인 의회 외교 강화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노력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 여건 조성 및 다국적 협력방안 모색 ▲코로나19 위기 속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공평한 접근 ▲코로나19로 심화된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정책 시행 필요성 강조 등이 있다.

이번 총회의 의장을 수임한 박병석 국회의장은 폐회식에서 "비록 비대면으로 진행됐지만 사전 부속회의와 사흘 간의 총회를 통해 역내 현안은 물론 코로나19를 대비한 연대와 협력방안에 대해 유익한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이 남북 국회회담과 종전선언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결의안을 통해 지지와 성원을 해주신 점에 감사드린다"며 "우리가 일하는 의회에서 이번 서울 총회가 뿌린 씨앗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22년에 열릴 제30차 APPF 총회는 차기 의장국인 태국에서 개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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