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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청약 전략은…"전계좌 파고 막판까지 지켜봐야"

등록 2022.01.17 12:25:54수정 2022.01.18 10: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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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막판까지 지켜보며 경쟁률 낮은 곳으로
경쟁률 비슷하면 먹통 없을 증권사로
대면 개설은 17일, 비대면은 여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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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전기차배터리 생산라인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1경의 기염'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마감 직전까지 경쟁률을 살피는 전략을 취할 것을 권했다.

17일 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일반투자자라면 KB증권(공동대표주관사)과 대신증권·신한금융투자(공동주관사), 미래에셋증권·신영증권·하나금융투자·하이투자(인수회사)까지 총 7개 증권사에서 청약이 가능하다.

총 공모물량 4250만주에서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된 물량은 1062만5000(25%)주~1275만(30%)주다. 이중 50%가 균등, 50%가 비례방식으로 청약이 가능하다. 공모가는 30만원 확정이며, 최소단위 10주에 증거금은 절반을 내야하는 만큼 최소 배정 받으려면 150만원을 내야 한다.

중복 청약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균등으로 최소 배정 받으려면 경쟁률이 낮은 곳에 청약을 넣는 것이 유리하다.

단순히 따졌을 때 균등으로 배정 받기 유리한 곳은 KB증권이다. 공동대표 주관사인 만큼 배정 물량이 22.0%(748만주)로 가장 많기 때문이다. 다음이 대신증권과 신금투가 11.0%(374만주), 미래에셋과 신영, 하나금투, 하이투자가 1.0%(34만주)  순이다.
하지만 모두가 이 같은 생각에 KB증권에 몰릴 확률도 배제할 수 없다. 우선 경쟁률이 수요예측처럼 치열할 때다. LG엔솔은 역대급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다. 코스피 사상 최고인 2023대 1에, 전체 주문 규모도 1경5203조원으로, 경 단위로 주문액이 모인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유독 많은 청약자들이 다같은 생각에 KB증권에 몰리면서 KB증권 경쟁률이 치솟을 수 있다.

반면 균등방식을 선호하는 소액투자자들이 이번 청약에 많이 나서지 않을 확률이다. 이번 LG엔솔은 성장성은 있지만 공모가 단위가 커서 최소 청약금 150만원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최근 미국의 긴축정책과 국내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코스피도 박스권에 갇히자 소액 '빚투(빚내서 투자)'족이 위축된 상태다. 이전처럼 균등방식에 소액투자자들의 참여가 저조하면서 수요예측 경쟁률 대비 청약 경쟁률은 낮을 수 있다.

어떤 이유가 됐든 배정 받고자 하는 투자자라면, 초반에 주로 사용하는 증권사에 청약을 넣기보다 막판 경쟁률을 살피다 가장 경쟁률이 낮은 곳에 넣는 방식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 다른 이유는 '시스템 먹통'이란 변수도 있다. 원체 공모규모가 크다보니 상장 후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장애가 불거질 수 있어서다.

지난해 초부터 대형 공모주가 상장할 때면 매번 전산장애 문제가 발생했다. 일부 대형증권사는 그 때마다 성장통을 겪으며 시스템을 개선해왔지만 그렇지 못한 곳도 다수다. 그렇기에 만약 같은 경쟁률이라면 이전에 IPO(기업공개) 경험이 많은 증권사를 선택하는 것이 향후 거래 시 불편함을 덜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미리 7곳 증권사 계좌를 모두 개설한 뒤 마감 직전까지 경쟁률을 살피며 청약을 넣는 편이 낫다.

한편 LG엔솔 청약을 위한 계좌 개설은 영업점의 경우 17일까지 가능하다. 비대면의 경우는 좀 더 여유롭게 할 수 있다. KB증권은 오는 18일까지, 미래에셋증권과 신금투, 하나금투는 청약 마감 전까지 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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