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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수상에 "韓 문학 품격 세계에 증명"

등록 2026.03.27 18:25:04수정 2026.03.27 18: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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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한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이 '작별하지 않는다'로 전미도서비평가협회(NBCC)상을 받았다. 협회는 26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년 출간 도서 시상식에서 번역가 이예원과 페이지 모리스가 번역한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 영어판을 소설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작별하지 않는다'의 영어판 제목은 'We Do Not Part'다.  27일 서울 교보문고 강남점에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가 진열돼 있다. 2026.03.27.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한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이 '작별하지 않는다'로 전미도서비평가협회(NBCC)상을 받았다. 협회는 26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년 출간 도서 시상식에서 번역가 이예원과 페이지 모리스가 번역한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 영어판을 소설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작별하지 않는다'의 영어판 제목은 'We Do Not Part'다. 

27일 서울 교보문고 강남점에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가 진열돼 있다. 2026.03.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한강 작가가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소설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데 대해 "지난해 노벨문학상 수상에 이어 다시 한번 대한민국 문학의 깊이와 품격을 전 세계에 증명했다"며 "참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리나라 작품이 이 상의 소설 부문에서 수상한 것은 처음이라 더욱 뜻깊다"고 했다.

이어 "수상작 '작별하지 않는다'는 제주 4·3이라는 우리 현대사의 비극을 인간의 존엄과 기억, 서사로 승화시킨 작품"이라며 "고통스러운 역사를 시적으로 풀어내며 깊은 울림을 주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나는 여전히 우리들 안에 깜빡이는 빛이 존재한다고 믿고 싶다. 그리고 그 빛을 굳건히 붙들고 앞으로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한강 작가가) 말했다"며 "우리 안에 존재하는 빛을 들고, 어둠 속에서도 서로의 온기를 잊지 않으며,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건네주고 계신 한강 작가님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가님께서 열어주신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따라 앞으로 우리 예술인들 또한 더 넓은 무대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은 퓰리처상, 전미도서상과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문학상으로 한국어 원작 소설에 이 상이 주어진 건 처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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