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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해협 통과시도 3척 퇴짜…"'해협 개방'의 트럼프 말은 거짓"

등록 2026.03.27 21: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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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5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중동 호르무즈 해협은 좁고 얕아 선박이 이란 해안에 근접해 항해해야 하는 탓에 드론·이동식 미사일·모기 함대·해상 기뢰 등 복합 위협에 그대로 노출된다. 봉쇄 해제를 위해 군함을 대거 투입할 경우 군사 자원이 분산돼 작전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25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중동 호르무즈 해협은 좁고 얕아 선박이 이란 해안에 근접해 항해해야 하는 탓에 드론·이동식 미사일·모기 함대·해상 기뢰 등 복합 위협에 그대로 노출된다. 봉쇄 해제를 위해 군함을 대거 투입할 경우 군사 자원이 분산돼 작전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페르시아만에서 27일 오전 각기 다른 국적의 3척의 선박이 호르무즈해협에 당도해 오만만으로 내려가려고 했으나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에 의해 제지되어 위로 되돌아갔다고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이 전했다.

CNN에 따르면 이 통신은 이어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해협이 열려졌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며칠 전에 미국과 이란이 생산적인 대화를 해 이란 발전소 폭격을 닷새 유예하기로 할 때 이란이 미국이 '큰 선물'을 줬다고 자신이 말했던 것을 상기시킨 뒤 선물은 호르무즈해협을 성공적으로 통과한 10척의 유조선이라고 말했다.

이날 파르스 통신은 해협이 모든 선박에게 통행이 열려 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라고 하면서 이 수로가 "닫혀져 있으며 통행을 시도했다가는 경을 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해군 발표를 인용해 "이스라엘과 미국 '적'들과 동맹한 나라의 항구에서 오고 그런 항구로 가는 선박은 목적지가 어디든 통행이 금지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틀 전 이란의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관영 텔레비전에 나와 "이란은 지금까지 '중국, 러시아, 파키스탄, 이라크 및 인도'  소속 선박의 통행 요청을 허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 입장에서는 호르무즈해협이 "완전히 폐쇄된 것이 아니라 적들에게만 닫혀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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