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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입니다" 도주로 예측한 잠복 형사들, 시내버스 세워 절도범 체포

등록 2026.06.15 16:12:16수정 2026.06.15 16: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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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찰청 유튜브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경찰청 유튜브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상가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고 달아난 절도범이 도주 중인 버스 안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경찰청 유튜브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 남부경찰서는 상가에 침입해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피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영업이 끝난 상가에 몰래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뒤 인적이 드문 길을 택해 도주했다.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위는 인근 논밭에 유기하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현장이 이미 훼손된 상태여서 용의자 특정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경찰은 현장 주변의 사설 방범 CCTV 등을 집중적으로 분석해 피의자의 동선 추적에 나섰다.

추적 과정에서 한 차례 동선이 끊기기도 했으나, 경찰은 도보로 이동하는 피의자의 특성을 고려해 첫차를 이용해 지하철역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에 주목했다. 이후 인근 대성리역의 CCTV를 확인한 결과, 인상착의가 일치하는 피의자가 역에서 하차한 사실을 포착했다.

경찰은 피의자가 서울 청량리 인근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예상 도주 경로에서 잠복근무를 실시했다. 이어 피의자가 탑승한 것으로 확인된 시내버스를 정류장에서 멈춰 세운 뒤, 버스 내부에 진입해 피의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침입 절도 범죄가 줄어들면서 방심하고 문단속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다"며 "정문뿐만 아니라 창문이나 후문 등 취약 지역의 단속을 철저히 해야 범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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