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액운 두고 간다"…식칼·열쇠 숨겨놓고 떠난 전 세입자의 미신 행위
가스레인지 후드 안쪽에서 휴지로 감싼 식칼과 열쇠를 발견 '경악'
![[서울=뉴시스] 새로 이사 갈 집에서 휴지로 감싸진 식칼과 열쇠, 음식물로 가득 찬 싱크대 배수구를 발견해 소름 끼친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보배드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5/NISI20260615_0002161367_web.jpg?rnd=20260615162104)
[서울=뉴시스] 새로 이사 갈 집에서 휴지로 감싸진 식칼과 열쇠, 음식물로 가득 찬 싱크대 배수구를 발견해 소름 끼친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보배드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인턴 기자 = 최근 새로운 전셋집으로 이사를 한 입주자가 전 세입자가 집 안에 남겨둔 기괴한 물건들을 발견하고 충격을 받은 사연이 알려졌다. 전 세입자는 가스레인지 후드 내부에 휴지로 감싼 식칼과 열쇠를 숨겨두는가 하면, 싱크대 배수구에 음식물 쓰레기를 그대로 방치한 채 퇴거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보배드림에는 최근 전셋집을 구해 이사를 진행했다는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A씨는 "부동산 중개인 말로는 임차자가 마음이 곱고 사업이 잘 되어 좋은 곳으로 이사 간다는 이야기와 더불어 깨끗하게 사용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계약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전 세입자가 퇴거한 뒤 A씨의 남편이 전셋집을 방문했는데,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 가스레인지 후드 안쪽에서 휴지로 감싼 식칼과 열쇠를 발견한 것이다. 또한 원인 불명의 악취도 났는데 원인은 싱크대 배수구에 가득 버려진 음식물이었다.
식칼을 두고 가는 행위는 집에서 겪었던 나쁜 일이나 액운을 끊어내고 두고 간다는 의미이며, 열쇠는 이를 확실히 봉인한다는 의미다.
A씨는 "너무 소름이 끼쳤다. 제미나이에 물어보니 '액막이, 재물, 건강 등 나의 모든 나쁜 액운과 가난을 이 칼로 이 집에 꽂아두고 홀가분하게 가겠다'라는 기괴한 미신 행위라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본인들이 잘 살기 위해 다른 이들을 이러게 저주하고, 비방하는 상상도 못할 행동을 하는 인간이 자신의 가족들을 잘 살게 할 수 있을까. 극단적 이기주의라는 말도 아깝다. 너무 화가 나고 소름 끼친다"라며 "다들 이사 갈 때 반드시 살펴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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