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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3000개 일자리' 약속…김 총리 "대기업이면 몇만개에 해당"(종합2보)

등록 2022.01.18 17: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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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 총리 주도 '청년희망ON' 시즌2 시작…중견기업 참여
직접채용 2800명 등…포항 지역 특성화고 졸업생 등 대상
이동채 회장 "회사 창립 24년 만 큰 행사…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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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 이무열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18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산업단지 내 에코프로지이엠에서 열린 청년희망 ON 간담회에 앞서 이동채 에크프로 회장 및 에코프로 청년 직원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1.18. lmy@newsis.com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정부는 18일 2차 전지의 핵심소재인 양극재 등을 생산하는 기업 '에코프로'와 3년 동안 일자리 3000개를 창출하겠다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주도한 민관 협력 청년 일자리 프로젝트인 '청년희망ON' 시즌2의 첫 프로젝트다.

정부와 에코프로는 이날 오후 경북 포항 영일만산업단지의 '에코배터리 포항 제2탬퍼스'에서 간담회를 열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정부 측에서 김 총리와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자리했고, 에코프로 측은 이동채 회장, 김병훈 에코프로BM 대표이사, 이재훈 아이스퀘어벤처스 대표이사,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이사, 김수연 에코프로GEM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김 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사실 대기업이 아닌 중견, 중소기업이 일자리를 만든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에코프로의 이동채 회장님이 큰 결단을 해 주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중견 기업인 에코프로가 3000개의 일자리를 약속한다는 것은 대기업으로 보면 몇만 개의 일자리에 해당한다"며 "중견기업으로서 정말 쉽지 않은 담대한 결정을 해 주셨는데, 오늘 와보니까 '역시 스케일이 다르구나' 생각이 들었다"고도 했다.

또 "지역에서 3000개의 청년 일자리를 약속해 주신 에코프로의 결단은 단순히 청년 세대에 주는 건강한 희망적인 메시지일 뿐만 아니라, 우리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큰 관점에서도 사실은 큰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중견기업과 벤처기업들이 지역에서 인재 패용에 불편이 없도록, 또 우리 청년들은 지역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지역청년 일자리 지원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은 "회사 창립 24년 만에 총리님 모시고 큰 행사(를 여는 건) 처음"이라며 "열심히 지역사회와 (청년 일자리를 위해)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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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 이무열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18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산업단지 내 에코프로지이엠에서 열린 청년희망 ON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1.18. lmy@newsis.com


에코프로는 1998년 창업해 양극재(에코프로BM), 온실가스저감(에코프로HN), 벤처캐피탈(iSquare Ventures) 등 8개 가족사를 보유하고 있는 환경·에너지 소재 산업 기업이다. 총리실은 "이차전지 시장의 확대에 따라 지난해 매출 1조 5000억 원을 기록하는 등 미래 신산업분야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견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에코프로는 향후 3년간 2800명을 직접 채용하고 벤처투자를 통한 생태계 조성으로 200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등 총 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에코프로의 '3년간 3000개 일자리' 창출 약속은 현재 기업 규모를 2배 이상으로 키우는 것이라는 게 총리실의 설명이다. 총리실은 "에코프로가 '청년희망ON' 참여를 결정하면서 당초 신규채용 계획을 2배나 늘리는 통 큰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직접 채용 인원 2800명 중 2500명은 에코프로가 신규공장을 증설하는 포항 지역의 특성화고 졸업생과 우수 제대군인 등을 대상으로 한다. 2차 전지 맞춤형 산·학 연계를 통해 매년 800여명씩 3년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나머지 300명은 자체 기술인력 양성 프로그램인 '테크니컬 러닝센터'를 통해 채용할 이차전지분야 맞춤형 인력으로, 매년 100명씩 육성할 예정이다.

벤처투자 운영을 통해 유망벤처 기업을 지원, 3년간 2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도 있다.

에코프로는 이밖에도 향후 맞춤형 전문 교육과정을 학사 및 전문학사 과정으로 확대하고, 특성화고교와의 연계로 우수인력 채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프로그램 등을 통해 배출된 인력을 직접 채용하거나, 2차 전지 소재 기업과의 일자리를 공유해 지역 청년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균형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무총리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천현우 위원과 마이스터고, 제대군인, 체육특기생 출신 등 5명의 에코프로 입사자들도 참석해 지방 청년의 구직 어려움을 나누고 정부의 지원과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k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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