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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우크라이나 상황, 차분하게 모든 가능성 준비"

등록 2022.01.27 16: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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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우크라이나 교민 중 80%가 수도 키예프 거주
1차관, EU·프랑스 대사 면담…우크라이나 사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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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브(우크라이나)=AP/뉴시스]우크라이나 국토방위군 대원들이 한 공원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2.01.27.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군사적 긴장이 커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외교부는 차분하지만 경각심을 갖고 상황을 주시하면서 모든 가능성에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7일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둘러싸고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또 "정부 차원에서 어떤 한 방향을 예단해서 과도한 반응이나 안일한 태도를 보이는 건 옳지 않다"며 균형적인 시각을 강조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외교부는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관계부처 상황 평가 및 대책회의 개최, 주요 우방국과의 정보 공유 및 공조 방안 모색 그리고 우크라이나 인근국 소재 우리 공관과의 협조체제 구축 등 만반의 관련 대응 태세를 갖춰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국자에 따르면 외교부는 거의 매일 2차관과 재외동포영사실장 주재로 주우크라이나 대사관 등 관련 공관이 참여하는 화상회의를 열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역에 거주하는 우리 교민은 565명으로 알려졌다. 비교적 안정적인 상황인 수도 키예프에 거주하는 인원이 약 450명으로 80% 비중을 차지한다. 키예프를 포함해 최근 여행경보가 격상된 지역에 체류하는 교민은 530명으로 추산된다.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활동하는 돈바스 지역(루간스크주, 도네츠크주)에 거주 중인 우리 국민은 없다.

최근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 여행경보 격상에 따라 현지 체류 국민들의 출국이 증가할 것으로 외교부는 보고 있다. 앞서 25일 외교부는 키예프 등 남동북부 12개주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출국권고)로 상향 조정했다.

이로써 우크라이나 25개 지역·주 가운데 총 15곳에 3단계가 적용된다. 돈바스를 포함한 3곳에는 이미 3단계가 내려진 바 있다.

외교부는 3단계 적용 대상이 아닌 다른 주에 대해서도 우크라이나 정세 유동성을 고려해 안전한 지역으로 출국하라고 권고했다.

한편 최종건 1차관은 이날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유럽연합(EU) 대사와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를 면담했다. 프랑스는 올해 상반기 EU 의장국이다.

두 대사는 최근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의 긴장 상황에 대해 언급하면서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EU 및 프랑스의 노력을 설명했다.

EU는 러시아가 군사공격을 강행하면 러시아에 제재를 부과할 방침이다. 프랑스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독일과 함께 노르망디식 4자 회담을 통해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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