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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더 많이, 더 빨리 검사·치료…'K방역 2.0' 업그레이드 중"

등록 2022.01.28 13:39:09수정 2022.01.28 15: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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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동네 병·의원 고마운 일…4천개 의료기관 참여 요청 중"
"K방역 실패 동의 못 해…의료진 노력 폄훼하는 모진 말"
"신속항원검사·동네병의원 참여…더 빨리 많이 검사·치료"
"코로나에 與野 없어…위기 헤쳐나가도록 힘 합쳐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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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설을 앞두고 비상근무중인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28일 오전 서울 구로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의료진에게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2.01.28.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8일 K방역 실패라는 말에 동의할수 없다며, 신속항원검사 도입과 동네 병·의원 참여로 'K방역 2.0' 업그레이드를 차근차근 완성시켜가고 있다고 했다.

김 총리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미크론 대응 체계에 대해 "핵심은 PCR(유전자증폭)에서 RAT(신속항원검사) 중심으로의 검사체계 변환, 동네 병·의원이 참여하는 '일반 의료전달 체계' 중심의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제부터 광주·전남·평택·안성 등 오미크론 우세지역에서 먼저 시작한 새로운 검사·치료체계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내일부터는 모든 지역별 보건소 등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하실 수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선별진료소에서 국민 누구나 무료로 검사받으실 수 있을 만큼의 물량을 충분히 확보해 놓았다"며 "설 연휴 직후부터는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편하게 코로나 검사와 치료를 받으실 수 있다"고 했다.

또 김 총리는 "정부가 동네 병·의원에 코로나 진료에 참여하도록 강제할 수는 없다"며 "그러나 지난 3주간 7차례에 걸쳐 의료계와 협의했고, 의협에서는 최소 1000곳 이상이 참여하겠다고 발표해 주셨다"고 적었다.

김 총리는 "참으로 감사한 일"이라면서 "호흡기 전담클리닉 431개소는 설 직후부터 즉시 운영되고, 2단계로 이비인후과·소아청소년과 등 4000개소 이상의 의료기관 참여를 요청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특히 "위기에 강한 대한민국 국민의 저력이, 오미크론을 맞아 또 한 번 증명되고 있다"며 "K방역이 오락가락한다든지 실패했다는 말에 동의할 수 없다. 이는 2년 넘게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인 국민과 방역 당국·의료진의 노력을 폄훼하는 모진 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K방역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생물처럼 살아 움직이는 오미크론이란 적에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 전술을 개편한 것"이라며 "확산 속도에 따라서 기존 방식이 현장에서 적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그 즉시 필요한 조치를 유연하게 취할 수 있도록 자율성도 폭넓게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대응을 놓고 혼란이니, 자꾸 바뀐다느니 하는 그런 말로, 현장에서 눈물겨운 분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인내심을 갖고 방역에 협조해 주시는 국민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지 말라"며 "정말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 총리는 "적이 인해전술로 나온다면 우리도 인해전술로 맞서면 된다. 신속항원검사와 동네 병·의원 참여로 '더 빨리 더 많이 검사하고, 더 많은 사람이 치료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해서 우리는 지금 'K방역 2.0'이라는 업그레이드된 버전을 차근차근 완성시켜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지금은 모든 역량을 모아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코로나 앞에서는 여야도 보수도 진보도 없다. 오미크론의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모두 힘을 합쳐주시기를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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