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캘리포니아주 해제해도 마스크착용 의무화 유지키로
전국에서 가장 인구많은 LA카운티, 독자기준 준수
"2주연속 확진자 700명 양성률8% 이하여야 해제 "
[산페르난도(미 캘리포니아)=AP/뉴시스]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페르난도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22.01.06.
ABC 7 국내 채널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지사 사무실은 이 날 저녁 " 2월 15일부터 캘리포니아주는 실내에서의 마스크착용 의무화가 해제된다. 그러나 백신 미접종자는 여전히 공공장소의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 날 주(州)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오미크론 발생 정점기 이후로 65% 감소한 것으로 발표되었다.
백신 미접종자 외에도 학교의 어린이들과 공공 교통수단이나 어린이 집 같은 고위험 지역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주당국은 밝혔다.
그런데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는 현재의 감염 상황이 앞으로 몇 주, 또는 몇 달 동안 마스크 착용 해제 기준으로 설정했던 두 가지 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주 정부 지침에 따르지 않기로 했다.
바버라 페러 LA카운티 보건국장은 방송 인터뷰에서" 지금은 실내에서나 실외의 사람이 많은 곳에서까지 마스크 착용을 멈추기에는 적당한 시기가 아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LA타임스가 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LA카운티에서는 첫째로 일단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입원이 7일간 연속해서 2500명 이하로 떨어져야만 야외의 큰 공간 행사와 어린이 돌봄 센터들, 초중고교에서 마스크 착용을 해제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두번째, 카운티 전체에서 2주일 연속해서 미질병예방센터(CDC) 가 정한 감염률이 '중간'정도로 완화되어야한다. 즉 카운티내의 일일 확진자가 2주일 이상 700명 이하이고 양성 확진률이 2주 연속 8% 이하여야 마스크 착용을 해제한다고 LA타임스는 설명했다.
그런데 8일 발표된 LA카운티 자료에 따르면 7일까지 코로나입원환자는 2702명이고 하루 신규확진자는 여전히 약 1만명 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 달에 비해서는 무척 호전된것이지만 카운티 당국의 해제 기준에는 한참 못미친다.
이에 따라 LA카운티에서 언제 주당국 지시에 따라 규제를 해제할지는 아직 알수 없다고 언론들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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