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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러시아와 정상무역관계 폐지…최혜국 지위 박탈"

등록 2022.03.12 00: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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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해산물·보드카·다이아몬드 수입 금지할 것"

[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대러 신규 제재 조치를 발표하고 있다. 2022.03.11.

[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대러 신규 제재 조치를 발표하고 있다. 2022.03.11.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 중인 러시아를 상대로 최혜국 지위를 박탈하기로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백악관 루스벨트룸 연설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 및 주요 7개국(G7), 유럽연합(EU) 등과 함께 "각국은 러시아의 최혜국 지위를 부인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혜국 지위가 저율관세, 낮은 교역 장벽, 미국으로의 가능한 한 많은 수입을 의미한다며 "미국은 이를 영구적 정상무역관계(PNTR)라고 부른다. 하지만 이는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러시아와의 PNTR를 폐지하면 러시아는 미국과 거래하기가 더 힘들어질 것"이라며 "세계 경제의 절반을 이루는 다른 국가와 조화를 이뤄 이런 일을 함으로써 우리의 제재로 이미 고통을 겪고 있는 러시아 경제는 또 다른 치명적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밖에 "러시아 경제의 몇몇 특징적인 분야에서 물품 수입을 금지하는 추가 조치를 취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산물과 보드카, 다이아몬드"가 이 조치 적용을 받으리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계속 푸틴을 쥐어짤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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