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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2년차 레즈비언 부부 "캐나다 이민 고민"…왜?

등록 2022.04.06 09: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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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진격의 할매 2021.04.06(사진=채널S)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진격의 할매 2021.04.06(사진=채널S)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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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진격의 할매'에서 레즈비언 부부가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5일 방송된 채널S 예능 '진격의 할매'에서는 결혼 2년 차로 신혼을 즐기고 있는 레즈비언 부부가 등장했다.

레즈비언 부부 사연자는 "아내가 둘인 레즈비언 부부가 많이 이상한가요?"라며 고민을 전했다. 이에 박정수는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거다"라고 했고, 김영옥은 "평범하고 편안하게 보이진 않는다"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나문희는 "노년을 함께 보내는 할머니 두 분을 보았다. 동성끼리 사는 것도 편안하고 좋을 것 같다"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레즈비언 부부는 법적으로 부부임을 인정받지 못해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결국 이들은 법적 부부로 살기 위해 캐나다 이민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김영옥은 "30년 넘게 산 곳을 떠나는 것은 힘든 일이다"라고 했다. 그러나 할매들은 "성소수자는 물론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인정되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레즈비언 부부도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인정받을 수 있는 '생활 동반자 법'이 법제화되면 좋겠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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