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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기대감에 외출 늘자…패션업계 매출 날았다

등록 2022.05.19 07:00:00수정 2022.05.19 08: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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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거리두기 해제 효과 반영되는 2분기 '퀀텀점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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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거리두기 전면해제 이후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매출이 늘고 있다. 26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이 많은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2.04.26.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됐던 소비 심리가 회복되면서 패션업계가 올 1분기 역대급 매출 성적을 내놨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와 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 효과가 본격 반영되는 2분기에는 '퀀텀 점프(광폭성장)'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휠라홀딩스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736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8.6% 증가한 것이다. 반면 영업이익(1688억원)은 마케팅 비용 증가 효과로 전년 대비 8% 감소했다.

1분기 휠라홀딩스의 실적을 이끈 브랜드는 골프 전문 '아쿠쉬네트' 였다. 이 브랜드엔 타이틀리스트·풋조이·스카티카메론 등이 속해 있는데 모두 두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냈다.

휠라 관계자에 따르면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골프 뿐만 아니라 테니스·수영 등 중단했던 취미 생활을 다시 시작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분위기가 본격 반영되는 2분기는 휠라 부분 매출도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올 1분기 매출액 47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0% 늘어난 420억원을 기록했다. 올 1분기에만 작년 영업이익(1000억원)의 절반 가량을 벌어들인 것이다.

메종키츠네·아미·톰브라운·르메르 등 럭셔리 브랜드들이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빈폴과 에잇세컨즈 등 주요 브랜드도 전년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한섬은 매출액 3915억원, 영업이익은 591억원으로 각각 17.4%, 30.7% 올라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더한섬닷컴·H패션몰 등 온라인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가까이 증가했고, 타임·마인 등 국내 고가 브랜드와 랑방컬렉션·타미힐피거 등 수입 브랜드까지 높은 매출신장률을 보였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역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1분기 매출액은 3522억원으로 전년대비 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31억원으로 55.6% 급증했다. 명품을 중심으로 한 수입 패션과 자체 패션 브랜드가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코오롱FnC는 인기 골프 브랜드 효과를 톡톡히 봤다. 코오롱FnC의 올 1분기 매출은 2663억원으로 전년 대비 32.2% 올랐으며, 영업이익은 154억원으로 7600% 늘었다.

왁·지포어 등 골프웨어 브랜드들이 높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왁은 올 1분기 매출이 77% 신장했으며 올해 매출 6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와 본격적인 엔데믹 특수 효과가 반영되는 2분기부터 수익성이 더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실제 지난달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재택근무가 종료되고 각종 모임이 늘어나면서 패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오프라인에서 브랜드 정체성을 압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거리두기 해제 효과가 반영되는 2분기는 퀀텀 점프 수준의 성장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w03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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