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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IPEF 들어가면 中 화낸단 생각 지양해야"

등록 2022.05.21 19: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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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일각서 제2의 사드 사태 재현 우려
"제로섬 구분 현실적으로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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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장에서 한미 정상회담 결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5.21.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양소리 한주홍 기자 = 대통령실은 21일 한국의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참여를 두고 중국이 반발할 것을 우려하는 데 대해 거듭 선을 그었다.

왕윤종 대통령실 경제안보비서관은 이날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과 대조적인 협정에 가입하다 보니 중국과 외교 마찰 우려가 있는데 국익 관철 방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RCEP, IPEF, CP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등도 경제 협력을 확대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해야 하고, RCEP 회원이라고 CPTPP에 못 들어가는 게 아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RCEP에 들어가면 중국이 화를 안 내고, IPEF에는 화를 낸다는 생각은 지양했으면 한다"며 "중국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거다. 제로섬적인 구분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왕 비서관은 "현재 (IPEF가) 최종 단계에 도달한 게 아니고, 진화해나가는 구성이기 때문에 의지를 갖고, 창의력을 발휘해 유리한 것을 만들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공급망 동맹인 IPEF로 인해 중국이 '제2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등을 벌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미 정상이 이 같은 중국발(發) 타격에 대비했느냐는 질문에 왕 비서관은 "일단 중국을 공급망에서 제외한다는 말은 전혀 없다"며 "IPEF도 상호보완적 국가의 공급망 안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겠다는 건 전혀 없었다"고 일축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동 기자회견에서 대만해협 안전 도모와 항해의 자유를 언급한 게 중국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대만 관련 표현은 지난해 5월 정상회담에서도 이야기가 됐다"며 "이번에도 그 연장선상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이어 "대만해협의 안전은 우리 국익과도 직결돼 있기 때문에 이 문제로 중국 측에서 보복한다거나 오해할 소지는 거의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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