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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계, 주말 양산 사저 찾아 "文 내외 얼마나 힘드실지"

등록 2022.07.04 14:54:04수정 2022.07.04 16: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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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박주민·김남국·김용민 등 초재선…'처럼회'도
"말려 죽이는 듯…김정숙 얼굴엔 아픔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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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2022.07.0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초재선 의원들이 주말인 3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를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친이재명계(친명)와 검찰개혁 강경파인 '처럼회' 소속 인사들이다.

민주당 김남국, 이수진(비례), 권인숙 의원들은 4일 페이스북에 평산마을 사저에서 문 전 대통령을 만난 사진을 올리며 근황을 전했다.

평산마을은 재선 박주민 의원을 비롯해 초선 김남국, 김용민, 장경태, 이동주, 이수진(비례), 권인숙, 천준호 의원과 이재명 선대위 대변인을 지낸 현근택 변호사가 찾았다.

김남국 의원은 "문 전 대통령님은 한 마을에 계시는 푸근하고 다정한 아저씨처럼 저희를 친근하게 반갑게 맞아 주셨다"며 "대통령님과 함께 마을의 전경을 둘러보고, 내어주신 다과를 먹으며 사소한 일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여기까지는 매우 좋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평산 마을은 여전히 시위단체들의 확성기를 통해 나오는 욕설로 시끄럽고 난잡했다. 오랜 시간동안 머무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부분별한 소음으로 저희 또한 얼굴을 찌푸리게 될 정도로 매우 심각했다"며 "부디 대통령 내외분께서도 지금의 고통에서 벗어나 평산 마을 주민으로서 평범한 일상을 보내실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권인숙 의원도 "문 전 대통령님은 강건하게 잘 버티시며 정치적 혜안이 뛰어난 도인같은 모습이었지만 김정숙 여사님은 끝없이 쏟아지는 혐오의 욕설에 많이 힘들어하셔서 더욱 안타깝고 죄송스러웠다"며 "정말이지 참담한 환경으로 어려움에 처한 대통령님에 대한 관심이 부족했다는 마음에 죄송스러운 심경을 가눌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수진 의원은 나아가 사저 앞 시위 영상을 공유하며 "보수 유투버들의 폭언, 욕설, 비방, 허위사실, 소음, 끝도없이 이어지는 폭력에 기가 막혔다"며 "사람을 가둬두고 말려죽이는 고문같다"고 탄식했다.

이 의원은 "여사님의 얼굴은 아픔이 가득하셨다. 대통령님은 반갑고 온화하게 우릴 맞아주셨지만 얼마나 힘드실까"라며 "평화롭던 이 평산마을과 내외분께 다시 일상을 돌려드려야 겠단 생각을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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