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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경선' 민주당, 광주시의회 원구성 사실상 마무리

등록 2022.07.04 15: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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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광주시의회 청사.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제9대 광주시의회 개원을 앞두고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편가르기와 주류·비주류 간 주도권 다툼을 미리 차단하기 위해 '사전 경선'을 통해 원구성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4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오는 11∼25일 제9대 의회 첫 임시회인 제306회 임시회를 소집, 전반기 2년간 의회를 이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을 선출할 예정이다.

후보자 등록과 등록후보자 공고, 투표를 거쳐 재적의원(23명)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당선이 확정된다.

의장에게는 광역의회 수장에 걸맞게 집무실과 전용 차량, 운전기사, 수행비서 등이 제공되고,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에게는 품위 유지와 원활한 의정활동을 위한 업무추진비도 주어진다. 회의소집과 취소, 법안 상정권도 지닌다.

민주당은 '감투 나눠놓기'와 편가르기 등으로 개원과 동시에 파행을 빚은 8대 의회를 거울 삼아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사전 경선을 통해 단일후보를 결정토록 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달 30일과 이달 2일과 4일 등 3차례 의원 총회를 열고, 전반기 의장에 재선인 정무창 의원, 제1부의장에 재선 심철의 의원, 제2부의장에 초선인 이귀순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또 상임위원장단은 행정자치위원장 임미란, 산업건설위원장 김나윤, 환경복지위원장 조석호, 교육문화위원장 신수정 등 재선 의원들로 채워졌고, 운영위원장은 초선인 강수훈 의원이 맡기로 했다.

시의회는 임시회 첫날인 오는 11일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원구성을 위한 의장선거를 치를 예정이지만, 민주당이 전체 23석 중 22석(나머지 1석은 국민의힘)을 차지해 사실상 전반기 원구성이 마무리된 셈이다. 예결위원장은 후보자 고사 등으로 추후 선출키로 했다.

"자체 검증과 내분 차단을 위한 교통정리"라는 입장이지만, 일각에서는 "의회절차가 있는 상황에서 의회프로세스를 그대로 준용한 사전경선을 하는 것은 의회민주주의에 역행하고 비민주당 패싱 아니냐"는 지적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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