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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백주 '연태고량주' 6년만에 인상…도매가 5%↑

등록 2022.07.07 17: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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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라오왕 연태구냥' 6년만에 5~6%↑...중식당 등 매장서도 연쇄 인상될 듯
"고환율, 원부재·물류비 인상 감당 어려워" 수입 업체 호소
수입과자 로아커도 20% 뛰어...국내 식품업체 하반기 추가 인상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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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태고량주(라오왕 연태구냥) 자료사진. (사진=인창무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장시복 기자 = 중국음식점 등에서 자주 마시는 중국 백주인 연태고량주 가격이 6년 만에 오른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시판되는 연태고량주(라오왕 연태구냥) 가격이 이달부터 가정용 기준(편의점 판매) 125ml는 6000원에서 6400원으로 6.6%, 250ml는 9700원에서 1만200원으로 5.1% 각각 오른다.

아울러 유흥용(매장용) 연태고량주 제품 도매가도 이달부터 5% 정도 뛰었다.

중식당·양꼬치집 메뉴에서 통상 연태고량주 ▲125ml는 1만원 ▲250ml는 2만원 ▲500ml는 4만원 선에 책정됐는데, 도매가 인상으로 음식점 별로 가격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 연태고량주를 수입하는 인창무역 관계자는 "지난 6년 동안 가격 조정을 하지 않았지만 최근 환율과 원부자재 가격이 너무 급등해 수출업체 등과 협의해 불가피하게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올 초에도 '서민의 술'인 국내 소주와 맥주 판매 가격이 잇따라 뛰었다. 하이트진로가 지난 2월 23일 '참이슬 후레쉬' 등 출고가를 7.9%, 롯데칠성음료가 3월부터 처음처럼 등 소주 출고가를 평균 7.2% 인상했다.

맥주의 경우도 오비맥주가 지난해 4월과 올 3월 출고가를 평균 1.36%, 7.7% 각각 올렸고,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5월과 올 3월 출고가를 평균 1.36%, 7.7% 각각 인상한 바 있다. 롯데 클라우드만 동결한 상태다.

수입 식품 물가도 널뛰기를 하는 모습이다.

인기 수입 과자인 로아커(Loacker) 웨하스는 편의점가 기준 125g이 3800원에서 4500원으로 18.4%, 45g이 1500원에서 1800원으로 20%나 뛰었다. 로아커 초콜릿도 2500원에서 2800원로 인상됐다.

다수의 국내 식품 업체들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대외 악재 요인으로 올 하반기 추가 가격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정부와 소비자 눈치를 보고 있다.

지난해 이미 가격을 올린 농심·오뚜기·삼양식품 등 라면 업체는 현재 가격 인상 시점을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제과와 해태제과 등도 지속된 원부자재 및 물류비 인상에 따라 가격 조정을 고심 중이다. 특히 오리온은 2013년 이후 9년 동안 가격을 동결한 상태로 올해 가격 인상 가능성이 제기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iboki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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