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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포뮬러E 첫날…빗줄기 속 레이싱 "TV 중계 보다 더 박진감 넘치네"

등록 2022.08.13 14:15:26수정 2022.08.13 15: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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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1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2022 하나은행 서울 E-PRIX 15R 예선에서 드라이버들이 역주하고 있다. 2022.08.13.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국내 첫 전기차 경주대회인 포뮬러E 챔피언십 '서울 E-프리'가 개막한 13일. 오전부터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특히 어린 자녀와 함께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눈에 띄었다.

행사 주최측은 잠실종합경기장으로 입장하는 관객들에게 "안전을 고려해 우산 사용을 금지해 달라"며 우비를 나눠주기도 했다.

이날 예선전은 오전 11시44부터 1시간 20분 가량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재규어 TCS 레이싱, 메르세데스-EQ 포뮬러E 팀,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E 팀 등 11개 팀, 22개 차량, 22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했다.

오전 예선전을 거쳐 오후 4시부터 본선을 시작한다. 이날 15라운드의 예선과 본선이 치뤄지고, 14일 16라운드 예선과 본선이 진행된다.

레이싱팀과 선수들은 비로 인해 서킷이 미끄러워 긴장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실제로 예선 경기중 벽을 살짝 긁은레이싱카가 나오기도 했다.

전기차 레이싱이다 보니 모터레이싱인 포뮬러1 경기차와 달리 소음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다만 빠른 속도로 서킷을 달릴 때 나는 박진감은 포뮬러1 경기 못지 않았다.

이날 15라운드 예선전에선 마힌드라 레이싱 소속 드라이버 올리버 롤랜드(영국)가 예선에서 풀 포지션(1위)을 차지했다.

마힌드라 팀 관계자들이 환호성을 지르는 모습이 생중계되기도 했다. 관객들도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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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1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2022 하나은행 서울 E-PRIX 15R 예선에서 드라이버들이 역주하고 있다. 2022.08.13. kkssmm99@newsis.com

이날 손자와 함께 경기장을 찾은 이모(60)씨는 "아침에 대구에서 기차를 타고 왔다"며 "실제로 레이싱 경기를 보는 것은 처음이라 신기하고 기분이 좋다. 손자도 차를 좋아해 같이 왔다"고 말했다.

여자친구와 함께 경기장을 찾은 강모(26)씨는 "레이싱 경기를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건 처음"이라며 "TV에서 보던 것과 다르게 박진감이 넘친다"고 했다.

일부 관객들은 예선전 관람을 마치고 종합운동장 외부에 마련된 부대시설을 둘러보기도 했다. 특히 스위스 다국적기업 ABB가 만든 '양팔 로봇' 체험 부스에는 입장을 위해 십여명의 사람들이 줄을 섰다.

또 포뮬러E 서킷을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할 수 있는 부스도 인기다. 실제 포뮬러E 차량의 좌석을 만들어 레이싱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포뮬러E의 레이스카인 GEN2를 비롯해 유명 자동차 브랜드의 콘셉트카와 최신 모델 등을 관람할 수 있는 '알리안츠 E-빌리지'도 마련된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 전기차 관련 사업을 하는 삼성전자계열사 4곳이 'E-PRIX 삼성 홍보관'을 운영했다.

사람들은 삼성 갤럭시 스튜디오를 찾아 신형 휴대전화를 체험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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