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7.0298위안 '破七'...0.54% 1주일째↓
인민은행, 역레포로 유동성 26.9조원 시중에 공급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6일 미국 기준금리 인상, 경기회복 추이와 내외 금리차,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 코로나19 동향, 달러 강세, 엔저, 유로 약세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7거래일째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0298위안으로 지난 23일 1달러=6.9920위안 대비 0.0378위안, 0.54% 내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9377위안으로 주말 4.9572위안보다 0.0195위안, 0.39% 절상했다. 3거래일 만에 올랐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6.8429위안, 1홍콩달러=0.89551위안, 1영국 파운드=7.6501위안, 1스위스 프랑=7.2053위안, 1호주달러=4.6201위안, 1싱가포르 달러=4.9488위안, 1위안=200.16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위안화 환율은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51분(한국시간 10시51분) 시점에 1달러=7.1471~7.1480위안, 100엔=4.9727~4.9740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23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7.1298위안, 100엔=4.9737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6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420억 위안(이율 2.00%), 14일물 930억 위안(2.15%) 합쳐서 1350억 위안(약 26조9640억원)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다만 이날 7일물 역레포 20억 위안이 기한을 맞으면서 유동성 순주입액은 1330억 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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