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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가을' 김태형 두산 감독 "다른 때보다 춥네요"

등록 2022.10.05 16: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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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감독 부임 이후 처음으로 가을야구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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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8회말 두산 김태형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2.07.06.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춥네요. 다른 때보다 더 추워요. 체감온도는 더 낮은 것 같아요."

두산 베어스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처음으로 가을야구 무대에 나서지 못하는 김태형 감독의 말이다.

김 감독은 사령탑 데뷔 첫해인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포스트시즌을 치렀다. 김 감독의 지휘 아래 두산은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쌓아올렸다.

하지만 김 감독은 계약 마지막 해인 올해에는 가을야구를 하지 못한다. 두산은 올해 창단 최저인 9위에 그쳤다.

공교롭게도 두산은 5일 잠실구장에서 전날 2위 LG 트윈스의 패배로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SSG 랜더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가 시작되기 한참 전부터 SSG 시상식 준비로 3루측 더그아웃이 분주했다.

농담을 섞어 "춥다"고 말해 좌중을 웃긴 김 감독은 "그래도 선수, 코치 시절에는 경험해 본 일이라 낯설지만은 않다. 감독으로 처음 경험해보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시즌을 치러온 과정이 있지만, 과정이나 사정을 따지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 모든 팀이 시즌을 치르면서 사정이 있다"며 "이유를 대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올 한 해 경험을 바탕으로 팀이 어떻게 가야할지 생각하고,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팀에 젊은 선수들이 많은데 아직 경기를 풀어갈 능력이 부족하다. 그런 것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도 "하지만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확인한 것은 소득이다. 가능성이 있는 어린 선수들이 앞으로 두산을 이끌어가야 하는 만큼, 올해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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