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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尹-한동훈 술자리' 의혹에 "김의겸 정치인생 걸어라"

등록 2022.10.25 08:35:31수정 2022.10.25 10: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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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특권 등에 업고 거짓 선동해"

"팩트 파인딩 하면 1시간 안 결판"

"野, 이재명 범죄 묻으려 정신없어"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김앤장 변호사들과 서울 청담동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제보의 진부(眞否) 여부에 정치인생을 걸어라"라고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국감 현장에서 국회의원 면책특권을 등에 업고 아니면 말고식 거짓선동, 모멸감 주기를 언제까지 계속할 건가"라 반문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 위원장은 "어제(24일)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기자 출신 김 의원이 터무니없는 제보를 들이대다가 되치기당했다"며 "한 장관으로부터 '의원님은 왜 이렇게 엉터리 거짓말을 자꾸 들고나오느냐'는 핀잔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직 검사라도 로펌 변호사 30명이 모인 자리에는 가지 않는 법이다. 사건 의뢰인들 아닌가"라며 "그런 자리에 대통령과 법무장관이 경호 인력 동원해서 갔다는 게 도대체 말이 되나"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수습기자라도 '팩트 파인딩' 나서면 한 시간 안에 결판날 제보"라며 "앞뒤 맞춰보면 김 의원이 주장하는 제보자라는 게 있는지조차 의심이 간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김 의원은 윤 대통령과 한 장관에게 정식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위원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대선자금 수사를 언급하며 '논두렁 시계가 생각난다'고 주장한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을 향해서도 "기본적인 팩트 체크는 했으면 한다"며 날을 세웠다.

그는 "박연차가 노무현 대통령 부인에게 피아제 시계를 건넨 것은 '팩트'다. 그 시계를 논두렁에 갖다 버렸다, 아니다 노 대통령이 망치로 깨부쉈다, 아니다 어디로 갔는지 모른다, 시계의 행방에 대한 약간의 의심이 있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조 총장의 발언은 '검은 돈들이 이재명에게 갔다'는 고백"이라며 "민주당은 이재명의 범죄를 국회 안에 끌어들여 파묻으려고 정신이 없다. 혼비백산이 느껴진다"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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