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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찬, 내일 일본 데뷔…세계로 뻗어나가는 슈퍼스타

등록 2022.12.02 17: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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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2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린 '베토벤, 윤이상, 바버' 앨범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1.28.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세계적인 피아노 콩쿠르인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18살 나이로 역대 최연소 우승한 피아니스트 임윤찬은 올해 클래식계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인물이다.

콩쿠르 우승 이후 국내외 무대에 꾸준히 서온 그는 오는 3일엔 일본 도쿄 산토리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일본 데뷔임에도 2000여개의 좌석이 전석 매진되면서 현지의 높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내년 2월엔 같은 공연장에서 도쿄필하모닉과의 협연도 예정돼 있다.

만 11세에 데뷔한 임윤찬은 만 15세인 2019년 윤이상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차세대 피아니스트로 주목 받았다. 콩쿠르 이후엔 연주회를 통해 이름을 알리며 '괴물 신예'로 불렸다.

반 클라이번 콩쿠르는 해외 유학 경험이 없는 순수 국내파인 그의 이름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지난 6월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열린 콩쿠르에서 우승과 함께 특별상 2개를 거머쥐며 전 세계의 시선이 쏠렸다. 제1회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우승한 미국 피아니스트 반 클라이번을 기념하고자 1962년 창설된 이 대회 60년 역사상 최연소 우승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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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제16회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연주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임윤찬. (사진=2022 Cliburn Competition) 2022.06.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타임스의 클래식 음악평론가 재커리 울프가 1일(현지시간) 선정한 올해 10대 클래식 공연에 임윤찬의 반 클라이번 콩쿠르 연주가 포함된 것도 이를 입증한다. 울프는 준결선에서 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을 선택한 건 대범했고, 결선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은 힘있는 전개와 시적 아름다움을 보여준 연주였다고 평했다. 특히 10대에 어울리지 않는 놀라운 성숙함과 자신감이 넘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임윤찬은 일본 공연을 앞두고 2일 현지에서 진행한 간담회에서 "저의 부족한 음악을 듣고 그런 평가를 내려줘서 굉장히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우승 이후 세계 유명 공연장과 최정상 오케스트라들의 초청도 이어지고 있다. 내년 1월엔 영국 런던 위그모어홀 데뷔도 예정돼 있다.

해외 매니지먼트사와의 계약으로 유럽과 북미 활동도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임윤찬은 지난 10월 세계적인 클래식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사인 IMG 아티스츠와의 전속계약 소식을 전했다. 피아니스트 예프게니 키신과 머레이 페라이어,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과 힐러리 한 등 스타 아티스트들이 속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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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제16회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사진=국제음악콩쿠르 세계연맹 제공) 2022.06.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오는 10일에는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 기념 독주회를 연다.

임윤찬이 "보석 같은 곡"이라고 소개한 바흐의 '3성 신포니아'를 비롯해 올랜도 기번스와 리스트까지 바로크와 낭만주의 시대를 넘나든다. 콩쿠르 이후 첫 앨범인 '베토벤·윤이상·바버'는 지난달 28일 발매와 동시에 1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광주시립교향악단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진행한 공연 실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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