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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차이 좁히려 했지만 너무 어려운 경기 했다"

등록 2022.12.06 06: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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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에 못 미쳐 죄송스럽다는 말씀밖에"

부상 우려에 "선수들 고생 비하면 아무것도 아냐"

[도하(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브라질과 대한민국의 경기, 한국 손흥민이 브라질에 4-1로 패한 뒤 아쉬운 표정을 하고 있다. 2022.12.06. xconfind@newsis.com

[도하(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브라질과 대한민국의 경기, 한국 손흥민이 브라질에 4-1로 패한 뒤 아쉬운 표정을 하고 있다. 2022.12.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내 죄송하다고 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전반에만 4골을 내주며 1-4로 완패했다.

손흥민은 전후반을 다 뛰며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골을 넣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고생했고 응원해준 국민 분들께 죄송스럽다. 차이를 좁히려 많이 노력했는데 너무 어려운 경기를 했다"며 "선수들이 자랑스럽게 싸워 줬고 헌신하고 노력한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또 "응원해주신 것에 기대에 못 미쳐 죄송스럽다는 말씀밖에 드릴 게 없다"며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최선을 다해서 이 경기를 준비했고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 했기 때문에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이강인과 백승호 등 후배들에 관해서는 "이 선수들이 꾸준히 해줘야 한다. 책임감을 갖고 해야 한다"며 "강인이도 마찬가지고 승호도 데뷔골을 넣었다. 월드컵에서 자기 이름과 실력을 펼칠 수 있어 자랑스럽고 이게 끝이 아니라 앞으로도 잘 하는 선수가 돼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수술을 받은 얼굴에 관해서는 "아픈 것은 괜찮다"며 "선수들이 고생한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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