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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한종희, 내년에도 TV·가전 수장 겸직 계속

등록 2022.12.11 15:41:25수정 2022.12.11 15: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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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 = 업체 제공). 2022.11.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 = 업체 제공). 2022.11.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 부문을 이끌고 있는 한종희 부회장이 내년에도 VD(영상디스플레이)·DA(생활가전) 사업부장을 겸직하기로 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9일 이같은 내용의 조직 개편 및 보직 인사를 확정하고 임직원에 공개했다.

연말 인사에서 지난 10월 이재승 사장의 갑작스런 퇴임으로 공석이 된 생활가전 사업부장 자리를 두고 관심이 모아졌지만 후임을 뽑지 않고 한 부회장이 계속 겸직을 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아울러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에 부사업부장 직책을 신설, 용석우 부사장을 임명했다. 용 부사장은 업무 부담이 커진 한 부회장을 보좌하게 된다.

MX(모바일경험) 사업을 이끄는 노태문 사장은 기존 업무를 그대로 맡으면서 디자인경영센터장을 겸직하기로 했다. 차기 MX사업부장으로 불리는 개발실장직에는 최원준 부사장이 올랐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에서는 종합기술원장을 포함한 주요 사업부장들이 자리를 유지했다. 반도체 후공정을 책임지는 TSP 총괄에는 이규열 부사장을 임명했다.

이로써 연말 인사와 조직 개편을 모두 마무리한 삼성전자는 오는 15일부터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글로벌 전략회의에 돌입한다.
 
15~16일 TV, 생활가전, 모바일 등을 아우르는 DX(디바이스 경험) 부문 글로벌 전략회의에 이어 22일에는 반도체 DS(디바이스 솔루션) 부문 회의를 진행한다.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과 경계현 DS부문장(사장)이 각각 회의를 주관한다.

삼성전자는 최근 상황을 전례 없는 위기로 판단하고 이번 회의에서 세계적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고환율, 공급망 불안, 소비시장 위축 등 복합위기 돌파 전략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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