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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美 국방장관, 31일 이종섭 장관과 회담…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논의

등록 2023.01.30 08: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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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 TTX 준비상황 논의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29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한미 국방장관 회담장으로 이동하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2.07.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29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한미 국방장관 회담장으로 이동하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2.07.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오늘 한국에 방문한다.

한미 국방장관은 내일(31일) 장관회담을 갖고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대북정책 공조 등의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30일 국방부는 이종섭 국방장관이 31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는 양국 국방부 고위 관계관들이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양국 장관회담 하루 전인 이날 입국할 예정이며, 회담 당일 오후 의장행사 후 방명록 작성, 장관회담, 기자회견 등의 순으로 행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양국 국방장관이 만나는 것은 지난해 11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SCM) 후 약 3개월 만이다. 당시 양 장관은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사업 활성화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번 회담에서 양 장관은 다음 달 예정된 한미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DSC TTX)의 준비상황을 공유하고, 연습계획, 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운용연습이 북한의 '핵 선제 사용'을 상정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만큼 양국이 훈련 준비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사업, 한미일 미사일 경보정보 공유 등의 안건도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회담에서는 대북정책공조, 미국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등 다양한 동맹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오스틴 장관은 이번 방한 중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오스틴 장관을 만나 훈련 준비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한미동맹에 기반한 대북 확장억제 강화, 한미일 안보협력 등에 대한 의지도 재차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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