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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공립박물관으로 건립 추진

등록 2023.02.03 16: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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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2026년 개관 목표로 추진 중인 부산 기장 한국 야구 명예의 전당 조감도. (사진=기장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2026년 개관 목표로 추진 중인 부산 기장 한국 야구 명예의 전당 조감도. (사진=기장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 기장군은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명예의 전당)을 공립박물관으로 건립하기 위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전평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명예의 전당은 부지면적 1852㎡에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2996.2㎡) 규모로 기장군 일광읍 내 일광유원지(야구테마파크)에 들어설 예정이다.

명예의 전당 건립을 위한 사업은 기장군과 부산시, KBO(한국야구위원회)의 3자 협력 사업으로 2014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시에서는 총 사업비 108억원을 지원하고, KBO에서 소장 유물 5만 점 제공과 함께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며, 군은 부지 제공과 시설 운영·관리를 맡게 된다.

군은 지난달 18일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해 관계자와 사전협의를 거쳐 30일 사전평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사전평가 결과는 오는 2월께 서류심사(1차)와 3월 중순 현장실사(2차), 4월에 발표평가(3차)를 거쳐 같은달 말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군은 명예의 전당은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립박물관'으로 건립 추진해 국내 최초 공식 야구박물관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시설물 운영을 도모할 방침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10년간의 숙원사업인 야구박물관 건립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반드시 공립박물관으로 등록될 수 있도록 전면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야구박물관을 조속히 건립해서 전시와 교육, 체험의 장으로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부산의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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