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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도 AI 챗봇 경쟁…스냅·메타 참전

등록 2023.02.28 1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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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 한 사용자 스마트폰에 챗GPT가 실행된 모습. 2023.01.05.

[뉴욕=AP/뉴시스] 한 사용자 스마트폰에 챗GPT가 실행된 모습. 2023.01.05.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챗GPT가 쏘아 올린 '생성형 AI'(창작형 인공지능) 개발 경쟁에 소셜미디어들도 참전을 선언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회사인 미국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회사 내부에 생성형 AI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조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크리스 콕스 최고제품책임자(CPO)가 해당 조직을 이끌게 되며 "메타 전반에 걸쳐 여러 팀을 통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커버그는 새로운 조직이 메타 제품에서 사용될 "창의적이고 표현적인" 도구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메타는 자사의 새로운 AI 기반 초거대 언어모델 '라마(LLaMA)'를 선보인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전날에는 소셜미디어 스냅챗을 운영하는 미국 스냅이 오픈 AI의 챗GPT 최신 버전에 기반한 '마이 AI' 출시를 발표했다.

스냅에 따르면 마이 AI는 사용자에게 주말 계획, 요리법 등을 추천할 수 있다. 현재는 유료 사용자에게만 제공하지만 향후 모든 사용자로 사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세계적으로 미국 AI 연구기업 오픈AI의 챗GPT가 흥행하면서 생성 AI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AI 챗봇 '빙(Bing)'에 이어 구글은 자체 AI를 장착한 '바드' 출시를 예고했고,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도 챗봇 '어니봇'을 다음달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에선 네이버가 '하이퍼클로바X'를 7월 중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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