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곡관리법 개정하라" 영동군농민회 생존권 마련 촉구

[영동=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영동군농민회는 21일 영동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농민 생존을 위해 밥 한 공기 쌀값 300원을 보장하고, 양곡관리법을 전면 개정하라"고 촉구했다. 2023.3.21. photo@newsis.com
[영동=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영동군농민회가 정부에 농가 경영 악화에 따른 생존권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농민회는 21일 영동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농민 생존을 위해 밥 한 공기 쌀값 300원을 보장하고, 양곡관리법을 전면 개정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선거 당시 농업·어업·축산 정책 공약을 제시했던 정부는 쌀값이 45년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이는 데도 아무런 대책이 없다"며 "공약은 선거용이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물가폭등의 책임을 농산물 가격에 뒤집어 씌우며 가격하락을 조장하고, 민생 등 각종 위기에 대응하지 못하는 구태농정을 하고 있다"고도 했다.
농민회는 "자판기커피보다 못한 쌀값을 보장하고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으로 쌀값을 안정화시켜달라"면서 "또 경영이 악화된 농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지원하고 농업인 인력지원 특별법도 제정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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