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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노벨평화상' 마차도와 회동…"평가는 변함없다"

등록 2026.01.16 06:01:43수정 2026.01.16 06: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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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나누겠다 발언 후 트럼프와 회동 성사

백악관 "지도자 되기 어렵단 평가는 현실 근거"

[워싱턴=AP/뉴시스]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이자 지난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1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을 방문해 미소짓고 있다. 2026.01.16.

[워싱턴=AP/뉴시스]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이자 지난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1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을 방문해 미소짓고 있다. 2026.01.16.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이자 지난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15일(현지 시간) 백악관을 찾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났다.

백악관공동취재단에 따르면 마차도는 이날 정오께 백악관에 들어갔으며, 약 2시간30분 이후 백악관을 떠났다.

흰색 정장을 갖춰 입은 마차도는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한 후 백악관 앞에 모여있던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눴으며, 국회의사당으로 이동해 공화당과 민주당 상원의원들과도 만날 예정이라고 CNN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별다른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한 이후 마차도는 차기 지도자로 주목받고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기자회견에서 마차도에 대해 "베네수엘라 지도자가 되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 국가 내부적으로 지지나 존경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실제 마차도에 힘을 실어주기보다는 마두로 대통령이 임명한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과 보조를 맞췄다.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현재 임시 대통령으로 베네수엘라를 이끌고 있다.

이후 마차도는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을 칭찬하고, 자신이 받은 노벨상을 나누고싶다며 구애의 손길을 뻗었다. 이후 양측간 회동 계획이 잡혔고 이날 만남이 이뤄졌다.

그러나 이날 만남이 마차도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평가를 바꾸지는 않는다고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고대해왔고 많은 베네수엘라 국민을 위해 놀랍고 용감한 목소리를 내는 마차도와 긍정적이고 좋은 논의를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로드리게스 임시정부와 협력이 잘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마차도가 베네수엘라를 이끌긴 어려울 것이란 견해는 변함없냐는 질문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평가는 현지의 현실을 바탕으로 한 것이었다. 보좌진과 국가안보팀에 보고받고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한 현실적인 평가였다"며 "현 시점에서 그 문제에 대한 그의 의견은 변함없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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