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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종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 임기 15개월 남기고 돌연 사의

등록 2023.03.24 11:25:42수정 2023.03.24 11: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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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시절 임명…2024년 6월까지 임기

[세종=뉴시스] 황서종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 (사진= 뉴시스 DB)

[세종=뉴시스] 황서종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 (사진= 뉴시스 DB)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황서종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이 임기 1년3개월여를 남겨두고 갑작스레 물러났다.

24일 인사혁신처와 공단 측에 따르면 황 이사장은 지난 21일 마지막으로 출근한 후 간부진을 포함한 직원들에게 퇴임 인사를 남겼다. 별도의 퇴임식은 없었다.

공단 관계자는 "지난 21일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이라 별도의 퇴임 행사를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면서 "사표 제출은 그 이전에 이뤄졌을 것"이라고 전했다.

황 이사장은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안전행정부(현 행정안전부) 인사정책관과 인사처 인사혁신국장 등을 지낸 정부인사 혁신 전문가로 꼽힌다.

문재인정부 시절인 2018년 12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인사처장을 지냈다. 이후 2021년 6월 공단 이사장에 임명됐다. 임기는 내년 6월까지여서 아직 15개월이나 남아있다.
 
황 이사장의 사임 이유는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그간 윤석열정부 출범 후 전임 정권 인사 논란이 있었던 데다 고강도 공무원연금 개혁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자리를 지키기가 어려웠을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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