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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직 1주년 기념' 합천 고향사랑기부금 낸 20대 여성

등록 2023.03.28 19:41:03수정 2023.03.28 19: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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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직 1주년 기념으로 합천 고향사랑기부한 임선주(가운데)씨. *재판매 및 DB 금지

취직 1주년 기념으로 합천 고향사랑기부한 임선주(가운데)씨.  *재판매 및 DB 금지

[합천=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 합천군은 합천이 고향인 임선주(27·서울)씨가 취직 1주년을 기념해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임 씨는 합천에서 태어나 학창시절을 보내고 고향을 떠나 대학교를 졸업한 후 현재 서울에 소재한 디자인회사에 취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씨의 부친 임봉근 ㈜모든애드 대표는 2008년 경남 합천사진동우회 회원들과 백혈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사진전을 열었고, 2015년 구제역 차단방역 근무자 위로 물품 기증, 2020년 300만원 상당의 마스크를 기부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해왔다.

  임 씨는 “취직한 지 1주년이 된 기념으로 내 고향 합천 발전을 위한 뜻깊은 일을 하고 싶었다”며 “아버지께서 지역사회를 위해 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시는 모습을 보고 이렇게 기부를 하게 됐다”고 수줍어했다. 

  김배성 군청 기획감사관은 “멀리서도 고향 사랑과 발전을 위한 마음으로 기부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다양한 답례품, 기금사업 발굴 및 다각적 홍보활동으로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최대 30%의 답례품(지역특산물 및 합천사랑상품권)을 받는 제도다.

기부금액은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되며 10만 원 초과분은 16.5% 공제받는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해 납부 가능하며, 전국 모든 농협 창구에서도 납부 할 수 있다.

합천군의 답례 품목으로는 한우, 한돈, 합천쌀, 농축산물꾸러미세트, 잡곡세트, 사과, 버섯류, 육포, 유정란, 기름류, 장류, 즙류, 다류, 떡류, 합천사랑상품권 등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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