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환영받지 못하는 기자들 "탐사보도 시작과 끝은 권력 감시"

등록 2023.04.01 10:00:00수정 2023.04.01 10:02:3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환영받지 못하는 기자들'. (사진=파지트 제공) 2023.04.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환영받지 못하는 기자들'. (사진=파지트 제공) 2023.04.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탐사보도의 시작과 끝은 '권력 감시'란 말이 있다. 정치권력이든 자본권력이든, 언론이 감시해야 할 핵심 대상은 '권력'이기 때문이다."

'환영받지 못하는 기자들'(파지트)은 JTBC 탐사기자 다섯 명이 모여, 취재했던 내용 중 의미가 크다고 생각하는 네 가지 취재기를 담아낸 책이다.

이윤석·전다빈·강희연·어환희·하혜빈 기자는 우리 사회에 탐사보도의 중요성이 조금이라도 더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공정을 외치지만 가장 불공정했던 이상직 의원, 가족 법인을 만들고 셀프 발의를 하며 이득을 취한 국회의원들, 전범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큰돈을 벌어가고 있는 미쓰비시 그룹... 작은 단서로부터 취재를 시작한 이들을 마주하며 겪은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이들이 마주하는 것은 대부분 상식 밖의, 예상치 못한, 당황스럽거나 위험한 상황들이다. 그러나 그런 상황을 마주할수록 물러남 없이 언제나 한 발 더 나아가 위험한 사람들이 놓친 단서와 주어진 자료를 마구 파헤쳤다.

취재 과정 중 하나인 '뻗치기'를 할 때의 에피소드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뉴스를 함께 만들어 가는 이들의 이야기도 담겼다.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이리저리 뛰며 영상을 찍는 영상취재기자와 그 영상을 편집하는 영상편집기자가 전달하는 이야기는 뉴스를 위한 많은 사람들의 노동의 가치를 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