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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도시들에서 1년간 폭약 27400개 제거 - 유엔지원단

등록 2023.05.02 10:03:11수정 2023.05.02 14: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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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이후 제거 폭발물 100만개 넘어

2022년 1년간 어린이 14명등 19명 폭사

[트리폴리=신화/뉴시스] 28일(현지시간)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앞서 임시정부 간 유혈 사태로 파손된 자동차가 버려져 있다. 현지 당국은 지난 26일 발생한 2개의 임시정부 간 유혈 충돌로 지금까지 32명이 숨지고 159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2.08.29.

[트리폴리=신화/뉴시스] 28일(현지시간)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앞서 임시정부 간 유혈 사태로 파손된 자동차가 버려져 있다. 현지 당국은 지난 26일 발생한 2개의 임시정부 간 유혈 충돌로 지금까지 32명이 숨지고 159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2.08.29.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유엔리비아지원단( UNSMIL)은 5월 1일(현지시간)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리비아 국내의 트리폴리, 미수라타, 벵가지, 시르테 등 대도시에서 발견해 제거한 잔여 폭탄(ERW)의 수가 무려 2만7400여개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UNSMIL에 따르면 2011년 부터 리비아에서 제거한 ERW의 숫자는 100만개가 넘는다.  그 가운데 82%는 포격용 포탄이며 4%는 소형화기의 탄환 등이었다.

하지만 지난 10년 동안 지뢰제거 단체등의 강력한 국제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리비아 국내에는 아직도 1500만 입방미터 이상의 지뢰및 폭발물 위험지역이 남아 있다고 UNSMIL은 밝혔다.

이 때문에 2022년 한 해 동안 14명의 어린이들을 포함한 19명이 리비아 국내에서 목숨을 잃었다.

리비아는 2011년 독재자 무암마르 가다피의 퇴출 이후로 내전이 계속되면서 혼란과 안보불안에 시달려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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