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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 정재용, 19세 연하 아내와 이혼 후 "우울증 심해"(종합)

등록 2023.05.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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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힙합 그룹 'DJ DOC' 멤버 정재용. (사진=유튜브 채널 '베짱이 엔터테인먼트' 캡처) 2023.05.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힙합 그룹 'DJ DOC' 멤버 정재용. (사진=유튜브 채널 '베짱이 엔터테인먼트' 캡처) 2023.05.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힙합 그룹 'DJ DOC' 멤버 정재용이 이혼 후 심경을 토로했다.

정재용은 9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 엔터테인먼트'에 공개된 '최초공개! DJ DOC 정재용! 무당을 찾아왔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자신의 근황을 밝혔다.

역술인 매화아씨가 "사람들 앞에서 울지 않았지만, 매일 울고 살았다. 우울증에 갇혀 있었다"고 말하자 정재용은 "우울증이 심했다"고 답했다. 매화아씨는 "요즘 사람들이 많이 앓는 공황장애, 대인기피증도 겪었다. 스스로 나를 가두면서 굉장히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하자 정재용은 고개를 끄떡였다.

가정사와 관련해 정재용은 "사실 아버지가 무서운 존재였다. 소심한 성격이다보니 아버지에게 선뜻 다가가지 못했다. 거의 마마보이였다"고 털어놨다. "어머니와 아들이 부부이기 때문에 내 부인이 들어올 수 없다. 그래서 여자의 복이 없다"는 매화아씨의 말에 정재용은 "너무 놀랍다. 맞아요. 나를 너무 꿰뚫어본다"고 했다.

정재용은 19세 연하인 그룹 '아이시어' 출신 이선아와 2018년 12월 결혼했으며 이듬해 5월 딸을 얻었다. 결혼 4년 만인 지난해 5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나의 옆자리에 누군가 서기 힘들다. 살아보려고 굉장히 애썼지만 안 됐다. 그걸 받아들일 수 있는 여자가 많이 없다"는 매화아씨의 말에 정재용은 수긍했다.

아울러 정재용은 "사실 생각이나 마음이 고장 난 것 같아 병원에 가보려고 했다. 상담도 받아보고 진료받고 거기에 맞는 약도 처방받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위에서도 가보라고 이야기한 사람이 많다. '약이 나쁜 게 아니다', '계속 방치하면 너만 안 좋다'고 해서 가보려고 했는데 무섭더라. 약을 먹는 게 싫어서 이겨내 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정재용은 1994년 DJ DOC 멤버들과 '슈퍼맨의 비애'로 데뷔했다. '스트릿 라이프' '나 이런 사람이야' '여름이야기' 등의 히트곡을 냈다. 예능 'DOC 가족의 탄생'(2008) '춤추는 용형동제'(2008) '댄스배틀 코리아'(2014)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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