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주의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 별세, 향년 73세
[서울=뉴시스] 조지 윈스턴. 2020.11.26. (사진 = 소니뮤직 제공) [email protected]
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연예 미디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윈스턴은 10년 간 암투병 끝에 지난 4일 숨을 거뒀다. 고인의 공식 소셜 미디어와 웹사이트는 "잠든 동안 고통 없이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윈스턴은 스스로를 '자연주의 피아니스트'라 불렀다. 갑상선암, 피부암, 골수이형성증후군과 같은 병마와 싸우면서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앨범 수익금을 9·11 테러 피해자, 태풍 카트리나 피해자, 암 연구단체에 기부했다. 사회적 약자들과 환우들을 위한 자선 연주회를 개최하며 '치유의 음악가'로 통했다. 1998년 방한 당시에는 IMF 사태로 위기를 겪는 한국을 위해 출연료 전액을 '실직자를 위한 기금'에 기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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