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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밀양 꿈드림 교육참여수당 지원 '호응'

등록 2023.07.18 07: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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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들이 영산정사를 방문해 주지 스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영산정사를 방문해 주지 스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에서 학교 밖 청소년 동기강화 프로젝트 교육참여수당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학교 밖 청소년의 교육참여율이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긍정적인 성과가 나타났다.

교육참여수당은 지난 2월 (재)대각문화원 영산정사(주지 영봉 법웅)의 후원으로 경남도 내 최초로 기획된 신규 사업이다. 제반적 준비를 마친 꿈드림은 지난 2월27일 영산정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학교 밖 청소년이 경제활동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꿈드림에 소속돼 안전한 환경에서 다양한 교육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자신의 꿈을 모색해 나갈 수 있는 적극적인 동기를 부여하고, 동시에 학교 밖 청소년의 위기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도 큰 의의가 있다.

그리고 교육참여수당 지급 이후 꿈드림에 소속된 학교 밖 청소년의 신규사례 및 발굴 비율이 매월 증가하고 있다. 이는 검정고시대비반 참여 인원이 2월 8명, 3월 11명, 4월 13명, 5월 14명, 6월 15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 2월 교육참여수당 사업 시행 이전의 검정고시대비반 '해봄교실' 출석률은 37.5%에 불과했지만, 교육참여수당 사업을 시작한 3월 검정고시대비반 출석률은 63.7%로 상승했다.

교육참여수당 지급에 따른 신규사례 발굴 및 출석률과 같은 양적변화 외에도 학교 밖 청소년의 심리적인 부분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엿보였다. 지난 6월8일 꿈드림에서는 교육참여수당 사업을 함께 하는 영산정사를 방문해 '소원프로젝트Ⅱ 우리고장탐험대'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은 영산정사를 둘러보며 8월에 있을 검정고시 합격을 기원하고, 주지 스님과 다도를 즐겼다. 주지스님은 청소년들에게 스님의 청소년 시절 이야기, 학교 밖 청소년으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 잊지 않아야 할 꿈들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꿈드림에서는 교육참여수당 외에도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교육지원, 자립지원, 직업체험 및 취업지원, 건강검진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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