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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두서 파도에 휩쓸려…바다 빠진 英소녀 구사일생(영상)

등록 2023.08.09 15: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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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효극 기자 = 영국 잉글랜드의 한 항구 부두에서 친구들과 놀던 소녀가 큰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빠졌지만 무사히 구조됐다.

8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7시쯤 영국 잉글랜드 노스 데본의 일프라콤 항구의 한 부두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놀던 소녀가 몰아친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빠졌다.


일프라콤 왕립 구명보트 기관(RNLI)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소녀는 부두로 돌아오려고 필사적으로 헤엄을 쳤지만 거센 파도에 밀려 떠내려가고 있었다.

사람들이 황급히 구명튜브를 가져와 소녀를 향해 던졌고 물에 잠긴 부두 끝으로 달려간 한 사람이 운 좋게 그곳까지 떠밀려온 소녀에게 손을 내밀어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일프라콤 RNLI는 2명의 아이들에게 응급처치를 하고 귀가를 도왔다.

항만 관리소장은 “항구에서 수직점프를 하거나 위험한 행동을 해선 안 된다는 걸 일깨워준 사건”이라며 “젊은이들이 큰 부상을 당하지 않은 건 행운”이라고 말했다.
영국 잉글랜드의 한 항구 부두에서 지난 3일 친구들과 놀던 소녀가 큰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빠졌지만 무사히 구조됐다. 출처 : @Ilfracombe Harbour Sea Rescue *재판매 및 DB 금지

영국 잉글랜드의 한 항구 부두에서 지난 3일 친구들과 놀던 소녀가 큰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빠졌지만 무사히 구조됐다. 출처 : @Ilfracombe Harbour Sea Rescue *재판매 및 DB 금지


노스데본 시의회는 항구에서 위험한 점프를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시 조례는 항만 관리소장 허락 없이 항구에서 수영을 하거나 다이빙, 점프를 할 수 없도록  금지하고 있다. 조례를 위반할 경우 최고 1000파운드(약 168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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