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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올해 '대한민국명장'에 컴퓨터 전문가 등 16명 선정

등록 2023.08.30 10:00:00수정 2023.08.30 10: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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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인솔루션 대표 외 우수숙련기술자 등 98명 발표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5월 24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2023년도 근로자의 날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5.24.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5월 24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2023년도 근로자의 날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5.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컴퓨터시스템 전문가와 전자회사 기구설계 전문가 등 16명이 올해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30일 2023년도 대한민국명장 16명과 우수숙련기술자 77명, 숙련기술전수자 5명 등 총 98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명장은 최고의 숙련기술을 보유하고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사람들이다. 1986년부터 매해 선정해 현재까지 696명이 명장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명장으로 뽑힌 신현종(52) 능인솔루션 대표는 컴퓨터시스템 분야 전문가다. 종합객실관리 시스템, 출입통제 및 전력제어 등을 동한 에너지 효율 증대 시스템을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하고 사업화를 통해 국내·외 숙박시설 이용객 편익제공과 숙박업계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 대표는 "그동안 기업대표로서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재직 근로자의 학습기회 부여를 위해 일·학습병행 사업에도 참여했다"며 "앞으로는 대한민국명장의 위상에 맞게 보유하고 있는 숙련기술을 전수하며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수 숙련기술자에는 주조 분야에서 11년 재직한 현대제철의 강성묵(32) 기술기사보가 선정됐다. 그는 '용강 유출 방지를 위한 턴디시 제어 기술'을 활용해 초기 용강로 유출 사고를 연평균 4회에서 1회로 감소시켜 3년간 약 9억9000만원의 손실을 방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숙련기술전수자로 선정된 이창수(57) 운산 공예공방 대표는 인장주조 분야 전문가다. 그는 국새 제작과 소실된 조선의 옥새 복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올해 선정된 명장과 숙련기술자 및 전수자들은 산업현장에서 지식과 기술을 갈고닦아 자신의 분야를 빛내고 있는 주인공들이자 후배 기술인들에게는 등대와 같은 존재"라고 찬사를 보냈다.

그러면서 "올해 9월 9일이 첫 숙련기술인의 날로 지정된 만큼, 정부도 숙련기술인들이 인정받고 우대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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