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정 '국립백두대간수목원서 가족 정 나누세요'…가을 봉자 페스티벌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축제, 다양한 가족 단위 프로그램 마련

28일부터 수목원 무료 개방, 저녁 9시까지 야간개장 실시

[대전=뉴시스 한수정의 2023 가을 봉자 페스티벌 및 백두대간 가든하이킹 안내물.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가족과 함께 국립수목원에서 추억을 쌓아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은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2023 백두대간 가을 봉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열리는 봉자 페스티벌은 '봉화'와 '자생식물'의 줄임말로, 지역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우리 꽃으로 연출하는 지역상생 축제다.

이번 가을 봉자 페스티벌에는 ▲스마트폰으로 AR보물찾기 ▲어린아이들을 위한 그림 키트 대여 ▲가을 잔디언덕에서 사연과 함께 음악을 신청하는 꽃멍DJ ▲숙박 교육 프로그램 가든스테이 ▲지역 예술인 초청 숲속 버스킹 ▲경상북도교향악단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또 다음달 6일에는 야간조명으로 꾸며진 숲속에서 문화공연과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야간행사 '봉자夜놀자'가,  7일에는 금강소나무가 울창한 숲길과 꽃길을 걷고 즐기는 '제1회 백두대간 가든하이킹' 행사가 각각 열린다.

한수정은 28일부터 10월 9일까지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무료 개방하고 저녁 9시까지 야간개장을 관람객들의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특히 대중교통 이용객을 위해 축제기간 주말 및 공휴일에 서울, 대구, 영주에서 출발하는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한다.

한수정 류광수 이사장은 "2019년부터 시작된 백두대간 봉자 페스티벌은 매년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일상에 지친 많은 관람객들이 이번 가을 축제를 통해 백두대간 대자연에서 힐링과 재충전의 기회를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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