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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쌩쌩' 월동준비 해볼까…무엇부터?[알아봅시다]

등록 2023.11.11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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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빠른 추위…이미 시작된 '월동 준비'

겨울빨래·의류, 중성·액체세제 사용 체크해야

방한커튼·난방텐트, 온열 마우스 패드도 유용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울 최저기온이 어제보다 큰 폭으로 떨어진 3도를 기록한 7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을 걷고 있다. 2023.11.07.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울 최저기온이 어제보다 큰 폭으로 떨어진 3도를 기록한 7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을 걷고 있다. 2023.11.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일교차와 가파르게 떨어지는 온도에 곳곳에서 벌써부터 겨울을 날 준비에 한창이다. 각종 난방기구와 겨울 의류 등은 이미 예년보다 빠르게 팔리고 있고 겨울용품은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가정에서는 겨울 침구와 의류를 꺼내는 등 월동 준비에 돌입했다. 겨울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겨울바람을 막기 위해서는 두툼하고 따뜻한 겨울용 의류가 필수다. 그러나 패딩, 니트 등 천연 소재 원단이 다량으로 포함된 겨울 의류는 관리하기 까다롭고 어렵다.

자칫 잘못 보관했다간 섬유조직이 손상되고 곰팡이가 증식되는 환경을 만든다. 청결하게 보관하기 위해 세탁과 건조를 자주 반복하면 오히려 옷감이 상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겨울 소재 의류의 경우 중성세제를 사용해 꾸준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세탁 주기를 늘려주는 것도 중요하다. 
 
추위 걱정 없이 잠자리에 드는 것 역시 준비해야 한다. 보드랍고 따뜻한 겨울 이불은 부피가 크고 무거워 다른 빨랫감에 비해 세탁에 소홀해지는 경우가 많다. 매일 덮고 피부에 직접 닿기 때문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극세사 이불은 가정에서 세탁기를 사용해도 소재가 변형되거나 손상되는 일이 적다. 다만 부피가 크고 무겁다. 액체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가루 세제를 사용할 경우 섬유 사이에 끼어 빠지지 않고 미생물 번식으로 퍼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창문이 크고 많아 외풍이 자주 드는 가정은 집안에서도 한기가 느껴져 겨울철 난방에 특별히 신경 쓰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보일러 온도를 높이고 전기장판이나 온수매트, 온풍기 등 온열기기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무섭게 치솟는 난방비와 전기세 걱정에 마음 놓고 사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외풍을 확실하게 차단해 주는 용품들을 구비해 두는 것도 방법이다. 추위는 확실하게 막으면서도 난방비와 전기세는 아끼며 가성비를 알뜰하게 챙길 수 있다. 겨울철 바깥의 찬 기운을 그대로 전달하는 창문은 방한용 커튼으로 가려주면 바람과 추위를 막을 수 있다. 방한 커튼으로 외풍을 막았다면 실내에서 캠핑 감성도 느끼고 난방비도 절약할 수 있는 난방 텐트도 유용하다.

쌀쌀한 날씨와 반대로 따뜻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보일러나 난방 등을 켜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학교나 회사 등은 중앙난방인 경우가 많고 다수의 사람들에게 온도를 맞춘다. 추위를 많이 타거나 수족냉증 등을 가지고 있다면 개인적인 물품을 구비하는 것이 좋다.

차가운 공기 때문에 발이 시린다면 전기 발난로가 해결책이 된다. 온열 마우스 패드는 몸에 닿아도 안전한 발열 구조로 쾌적한 따뜻함을 제공한다. 손이 닿는 어디라도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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