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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닷새째 먹통…"예약도 취소도 가맹점도 올스톱"

등록 2023.11.27 11:09:59수정 2023.11.27 12: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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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먹통

랜섬웨어 공격으로 닷새째 '전산망 마비'

고객·가맹점주들, 피해·불편함 계속 늘어

[서울=뉴시스] 서비스 점검 중인 골프존 홈페이지 모습. (이미지=골프존 홈페이지 캡처) 2023.11.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비스 점검 중인 골프존 홈페이지 모습. (이미지=골프존 홈페이지 캡처) 2023.11.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국내 스크린골프 업계 1위 '골프존'의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이 랜섬웨어 공격으로 닷새째 전산망 먹통이 이어지고 있다. 전산망 먹통 사태가 2019년 시스템 장애 이후 4년만 다시 발생하면서 가맹점주와 소비자들의 불만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27일 골프존에 따르면 스크린골프 예약을 할 수 있는 골프존의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국내 최대 골프용품 온라인 커머스로 꼽히는 '골프존마켓'은 지난 23일부터 긴급점검에 들어갔다. 이날 현재까지 이용 불가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서비스에 접속을 시도하면 화면에는 "현재 서비스 점검 중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현재 서비스 점검중입니다.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비스 점검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점검 완료시점에 별도 공지를 통해 재안내 드리겠습니다"라고 안내하고 있다.

골프존은 지난 24일 입장문을 통해 공식 사과했다.

골프존은 "지난 23일 발생한 골프존 서비스 장애로 고객님들과 점주분들에게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골프존은 "현재 랜섬웨어로 인한 서버 디스크 파손으로 골프존 웹, 앱, 점포 운영 사이트 등의 정상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다만 랜섬웨어를 통한 골프존 회원들의 개인정보 유출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현재 이러한 상황을 악용해 골프존을 사칭한 피싱 SMS(문자메시지)가 불특정 다수에 발송되고 있다. 골프존은 그러한 사실이 없으며 답변을 요구하는 문자를 발송하지 않는다"며 "관련 SMS문자를 받으신 고객들은 발신번호를 스팸처리 해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전국의 골프존 시스템이 설치된 매장에서는 스크린골프 정상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모바일 예약이 불가능해 불편하시더라도 예약과 확인 문의는 매장으로 유선 연락 부탁한다"며 "골프존을 이용해주시는 고객분과 점포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점주님들께 진심으로 깊은 양해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골프존은 "순차적으로 모든 서비스를 정상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완료가 되기까지 조금 더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라며 "최대한 빠른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골프존의 공식사과에도 불구하고 피해와 불편은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장기간 이어지는 전산망 점검에 골프존 가맹점주들은 영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고객들은 골프 예약이 번거로워졌다.

가맹점주들은 서버 먹통으로 누가 언제 예약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골프존마켓의 경우 상품을 발송하지 못해 소비자들은 마냥 기다리고 상황이다.

이번 전산망 먹통으로 피해 가맹점들이 보상을 받을지도 주목된다. 앞서 골프존은 2019년에도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피해 가맹점들에 보상을 했다.

당시 골프존은 피해를 입은 전국 4900여개 매장에 실제 영업손실분보다 약 3배 많은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골프존은 서비스 복구 후 피해상황과 보상 여부 등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골프존 관계자는 "우선은 전사적으로 서비스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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