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가속화…공동 연구센터 출범
산업부, '제14차 한-인니 에너지포럼' 개최
한-인니 핵심광물 공동연구센터 공식 출범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19/09/03/NISI20190903_0015556168_web.jpg?rnd=20190903230000)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정부가 인도네시아와 핵심광물의 공급망 강화를 위한 협력에 본격 나선다. 양국은 에너지 전 분야에 대해서도 협력 강화를 이뤄나갈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는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제14차 한-인니 에너지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 간 '한-인니 핵심광물 공동연구 센터'를 오는 29일 공식 출범한다. 이를 통해 이차전지용 고순도 니켈 제조 공정 및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등을 공동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니켈, 주석 등 광물 매장량이 풍부한 국가로 우리나라는 인도네시아와 공동연구 협력을 기반으로 보다 안정적인 자원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14차 한-인니 에너지포럼에서는 이 외에도 석유·가스,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수소, 소형원전(SMR) 등 에너지 전 분야에 걸쳐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은 기후위기에 대응해 수소 생산 신설,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실증사업 등 탄소 중립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소형원전(SMR)에서도 성과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음식물 쓰레기 등 폐기물을 활용한 수소 생산·활용 인프라를 인도네시아에 구축하기로 논의함으로써 향후 우리기업들의 수소차 및 설비 수출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도네시아의 유·가스전을 이산화탄소 저장소로 전환하는 CCS 실증사업에 대해 협의했으며 SMR 등 원전분야에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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