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민 한화 이적에 뿔난 SSG 팬들… 랜더스 필드에 근조화환 보내 [뉴시스Pic]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29일 인천 미추홀구 인천SSG 랜더스필드 랜더스로드의 김강민 포토존에 야구 팬들이 포스트잇으로 구단 이름을 가리고 전 구단 이름인 SK 와이번스를 적어 놨다. 2023.11.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SSG 랜더스 야구팬들이 29일 최근 김강민의 한화 이글스 이적을 막지 못한 SSG 구단에 항의하며 인천 SSG 랜더스필드 야구장 앞 인도에 근조화환을 보냈다.
29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 야구장 앞에 세워진 근조화환에는 "우리의 영원한 0번은 어디에" "인천낭만야구는 오늘로 죽었다" "팬들을 기만하지마라" "인천야구 망치는 결졍권자들 팬들을 바보로 아는가?" 등의 항의 문구가 담겼다.
김강민 포토존에는 SSG 구단 이름을 가리고 전 구단 이름인 SK와이번스를 쓴 포스트잇이 붙어 있었다.
김강민은 2001년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에 입단해 23년째 한 팀에서만 뛰었다. 5번의 한국시리즈 우승(2007년·2008년·2010년·2018년·2022년)을 함께 했고 SSG가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차지한 지난해에는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오르기도 했다.
최근 김강민은 SSG 구단과 은퇴를 고민하며 현역 생활을 계속 이어나갈 것인지에 대해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2차 드래프트에서 보호선수 35명 명단을 유망주 위주로 구성하면서 김강민을 제외했다. 은퇴를 고민하던 김강민이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더라도 다른 팀에 지명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본 것이다.
그러나 한화 이글스가 지난 22일 2024 KBO 2차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전체 22순위로 김강민을 호명했다.
23년간 인천에서 뛰어온 김강민은 이제 한화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로 했다.
김강민의 이적 사태에 김성용 전 SSG 랜더스 단장은 최근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29일 인천 미추홀구 인천SSG 랜더스필드 야구장 앞 인도에 김강민의 한화 이글스로의 이적을 막지 못한 SSG 랜더스 구단에 항의의 표시로 팬들이 가져다 논 조화들이 놓여 있다. 김강민은 23년 동안 전신 SK 와이번스와 SSG 랜더스에서 선수생활을 했으나, 4년 만에 재개된 KBO 2차 드래프트에서 보호 선수 35인 명단에서 제외돼 한화 이글스에 4라운드 지명을 받고 이적했다. 2023.11.29.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29일 인천 미추홀구 인천SSG 랜더스필드 야구장 앞 인도에 김강민의 한화 이글스로의 이적을 막지 못한 SSG 랜더스 구단에 항의의 표시로 팬들이 가져다 논 조화들이 놓여 있다. 김강민은 23년 동안 전신 SK 와이번스와 SSG 랜더스에서 선수생활을 했으나, 4년 만에 재개된 KBO 2차 드래프트에서 보호 선수 35인 명단에서 제외돼 한화 이글스에 4라운드 지명을 받고 이적했다. 2023.11.29.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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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29일 인천 미추홀구 인천SSG 랜더스필드 야구장 앞 인도에 김강민의 한화 이글스로의 이적을 막지 못한 SSG 랜더스 구단에 항의의 표시로 팬들이 가져다 논 조화들이 놓여 있다. 김강민은 23년 동안 전신 SK 와이번스와 SSG 랜더스에서 선수생활을 했으나, 4년 만에 재개된 KBO 2차 드래프트에서 보호 선수 35인 명단에서 제외돼 한화 이글스에 4라운드 지명을 받고 이적했다. 2023.11.29.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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