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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연말 전원회의 개최…경제성과 결산·대외전략 결정

등록 2023.12.02 09:16:02수정 2023.12.02 09: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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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정치국 회의 열어 결정

[서울=뉴시스] 2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석하에 노동당 중앙위원회 8기 제17차 정치국 회의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2023.12.02. (사진=노동신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석하에 노동당 중앙위원회 8기 제17차 정치국 회의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2023.12.02. (사진=노동신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북한이 경제성과를 결산하고 외교·국방 등 대외전략 방향을 정하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연말에 열기로 했다.

2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석하에 노동당 중앙위원회 8기 제17차 정치국 회의를 열고 '12월 하순' 당 중앙위 제8기 제9차 전원회의를 소집하기로 한 결정서를 전원찬성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국가 방위력 강화에서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사변적 변혁들이 일어난 것을 비롯하여 국가사업 전반이 확고한 발전 지향성을 띠고 활기있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올해에 축적된 경험과 교훈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진단하며 그를 기반으로 하여 새년도 계획을 정확히 수립하는 데서 나서는 대책적문제들"을 언급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당 중앙위는 당 대회가 열리지 않는 기간 전원회의를 열어 대내외 문제들을 결정하는 최고지도기관 역할을 한다.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후폭풍으로 9.19 남북군사합의가 사실상 파기돼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도가 커진 가운데 김 위원장이 전원회의에서 대남·대미 메시지를 낼 지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신년사를 하지 않았다. 대신 2020년, 2022년 및 올해는 전년 연말에 열린 당 중앙위 전원회의 결과 보고를 발표하는 형식으로 신년사를 대체했다.

2021년엔 전년 연말 전원회의가 열리지 않아 노동신문에 모든 북한 주민 앞으로 친필 연하장을 게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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