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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한산 잇는 이순신 해전 3부작 소설 ‘노량’ 출간

등록 2023.12.05 11: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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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노량: 최후의 바다(사진=고즈넉이엔티 제공) 2023.1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노량: 최후의 바다(사진=고즈넉이엔티 제공) 2023.1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이순신은 바다에 있었다. 석년(1597년) 명량에서의 대승 이후 이순신은 계속해서 바다에 머물렀다. 달리 갈 곳도 없었다. 왜군의 침입 이후 수없이 치른 해전으로 곁을 나누던 사람들이 많이 떠났고 또 다른 이들이 옆에 남았다."

1598년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투 노량해전을 박은우 작가가 소설 '노량: 최후의 바다'(고즈넉이엔티)로 옮겼다.  

'명량', '한산'에 이어 이순신 해전 3부작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소설 '노량'은 임진왜란과 노량해전을 더 사실적으로 이해하는 주요 단서가 된다. 이순신은 왜란 이후 20여 차례의 싸움을 모두 승리로 이끌었지만, 그 이면에 계속되는 임금과의 갈등과 가족에 대한 미안함 그리고 전쟁으로 피폐해진 백성들과 자신을 믿고 따라준 부하들에 대한 인간적인 고뇌가 존재했다.

특히 조선과 일본의 전쟁으로 각인된 임진왜란에 구원병으로 조선에 당도하지만, 실익 계산에 몰두하며 위험 요소가 되고 마는 명나라의 작태에서 당시 조선, 일본, 명나라가 임진왜란을 바라보는 각자의 입장을 다각도로 보여준다.

전란 당시 조선과 일본을 넘나드는 ‘이문욱’이라는 인물에 대한 소설의 묘사는 당시 조선의 바다를 지켜낸 이순신에 대한 임금과 조정의 두 가지 시선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노량해전으로 맞이한 전란의 결말과 이순신의 마지막 모습에 대한 미스터리도 함께 제기한다.
  
"우리는 이제 마지막 전투의 길에 오를 것이다. 나는 이 싸움에서 전력을 다할 것이며 그로 인해 쓰러져 죽는다 해도 그대들은 적을 완전히 섬멸할 때까지 싸움을 멈추지 말라. 적을 조금의 자비도 없이 이 땅에서 몰아내야만 지난 7년 동안 죽어간 수많은 병사와 백성을 위로하는 길이며, 왜적이 이후로 오랫동안 이 땅을 다시는 넘볼 수 없게 만드는 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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