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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버티던 창5동 통신주 철거…"출퇴근길 정체 해소"

등록 2023.12.05 17: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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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창5동 상아2차아파트 앞 통신주 철거 완료

[서울=뉴시스]노해로63가길 구간 통신주 철거 전(왼쪽)과 철거 후.(사진=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노해로63가길 구간 통신주 철거 전(왼쪽)과 철거 후.(사진=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10년 넘게 자리를 지키며 상습 정체를 유발한 창5동 상아2차아파트 앞 통신주가 마침내 철거됐다.

서울 도봉구는 지난 달 말 창5동 상아2차아파트 정문 앞 협소한 길에 설치된 통신주 1기 철거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창동초등학교와 1·4호선 창동역을 연결하는 주요 길목에 있던 통신주가 사라지면서 도로 폭이 확대됨에 따라 교통흐름이 원활해졌다. 출퇴근길 정체 역시 사라졌다는게 구의 설명이다.

구는 후속 조치로 내년 상반기 중 통신주 철거 구간에 도로 재포장 및 차선 도색 등 정비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통신주 철거 사업은 올해 초 오언석 도봉구청장의 현장 방문 이후 본격 진행됐다. 오 구청장은 현장 방문에서 주민 의견을 경청하고 해당 의견을 관련 부서와 기관에 전달, 적극적인 조치를 요청했다.

구는 창5동주민센터와 인근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고, 통신주를 관리하는 KT와 협의를 진행했다.

오 구청장은 "오랫동안 통신주로 인해 불편을 겪던 주민들이 이제 편리하고 안전하게 길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과 주민 숙원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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