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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치료제 드셨다면, 이틀은 혼자 있지 마세요"…왜?

등록 2023.12.06 16:55:24수정 2023.12.07 10: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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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독감치료제 안전사용 길라잡이 안내

"드물게 경련 등 이상행동…피해 예방 차원"

[서울=뉴시스] 독감치료제 안전 정보 소책자 (사진=식약처 제공) 2023.12.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독감치료제 안전 정보 소책자 (사진=식약처 제공) 2023.12.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최근 독감이 유행하면서 독감 치료제를 복용하는 환자가 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독감치료제 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나섰다.

식약처는 독감치료제(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제) 투약 후 환자 주의사항에 대해 알리기 위한 카드뉴스와 홍보 소책자(리플렛)를 제작·배포한다고 6일 밝혔다.

독감치료제는 먹는 약(오셀타미비르, 발록사비르 성분)과 흡입 약(자나미비르 성분), 주사제(페라미비르 성분)가 있다.

식약처는 “독감치료제 투여로 인한 것인지 알려져 있지 않으나 약을 투여한 환자 중 주로 소아·청소년 환자에서 드물게 경련과 섬망(환각)과 같은 신경정신계 이상반응이 보고된 바 있고, 인과관계는 불분명하나 독감치료제 투여 후 이상행동에 의한 추락 등 사고가 보고된 바 있어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 정보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환자 보호자는 만일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독감치료제 투여와 관계없이 환자가 적어도 2일간 혼자 있지 않도록 하고, 이상행동이 나타나는지 면밀히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다.

식약처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 6월까지 독감치료제 3개 성분 중 오셀타미비르(182개 품목)가 가장 많은 1147건의 부작용이 보고됐다. 다빈도 이상사례는 오심, 구토, 설사, 발진 등이었다.

‘페라미비르’(17개 품목)는 119건의 부작용(소양증, 발진, 두드러기, 어지러움 등)이 보고됐고, ‘자나미비르’(1개 품목)는 17건의 부작용(어지러움, 두통, 구토, 복통 등)이 보고됐다.허가된 4개 성분 중 발록사비르 성분 제제는 이상사례가 보고된 바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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