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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홍석·마레이 44점 합작' LG, KCC 꺾고 4연승…단독 2위

등록 2023.12.07 21: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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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현대모비스 누르고 2연승

[서울=뉴시스]프로농구 창원 LG 양홍석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프로농구 창원 LG 양홍석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가 부산 KCC를 누르고 4연승을 달리며 단독 2위에 자리했다.

LG는 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KCC와 경기에서 양홍석, 아셈 마레이의 활약에 힘입어 85–81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LG(13승5패)는 수원 KT(12승5패)를 따돌리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또 홈 7연승이다. 2라운드에서 8승1패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었다.

8위 KCC(6승9패)는 연승 행진을 2경기에서 멈췄다.

양홍석은 고비마다 소중한 3점포(3개)를 꽂으며 공격에 힘을 불어넣었다. 22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리바운드 머신' 마레이는 22점 2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단테 커닝햄이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홀로 페인트존를 굳건히 지켰다. 신인 유기상도 3점슛 3개를 포함해 13점을 지원하며 유력한 신인왕 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KCC에선 알리제 존슨(17점)과 최준용(15점)이 분전했다.

LG는 69-62로 앞서며 4쿼터를 맞았지만 KCC의 반격에 고전했다. 종료 3분43초를 남기고선 최준용에게 3점포를 얻어맞아 74-75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어진 공격에서 신인 유기상이 3점포로 응수했고,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양홍석와 마레이가 해결했다.

81-78로 불안하게 앞선 종료 17.5초를 남기고 양홍석이 컷인 플레이로 2득점에 성공하며 KCC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마레이의 패스가 돋보였다.

KCC 역시 허웅이 종료 15.4초 전에 3점포를 터뜨리며 마지막까지 추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LG는 13.3초 전에 이재도가 상대 반칙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했고, 이어 공격권까지 얻었다. 정희재가 자유투를 성공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울산동천체육관에선 서울 SK가 자밀 워니를 앞세워 울산 현대모비스에 78-75로 승리했다.

4위 SK는 2연승을 달리면서 10승(7패)째를 신고했다. 현대모비스(8승10패)는 7위로 내려앉았다.

워니는 24점으로 활약했다. 현대모비스에선 케베 알루마가 33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패배로 웃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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