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vs 오지환…'격전지' 유격수 황금장갑 주인공은?
박찬호는 생애 첫 도전…오지환은 2년 연속 노려
오늘 오후 2023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서 발표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KIA 박찬호가 수비상(유격수)를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3.11.27.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11/27/NISI20231127_0020143845_web.jpg?rnd=20231127152250)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KIA 박찬호가 수비상(유격수)를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3.11.27. [email protected]
2023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1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최대 격전지로 손꼽히는 것은 유격수 부문이다.
지난해 유격수 골든글러브는 오지환의 차지였다. 313표 중 246표를 얻어 프로 입단 14년차에 처음으로 황금장갑을 품에 안았다. 득표율 78.6%를 기록할 정도로 뚜렷한 경쟁자가 없었다.
그러나 올해에는 상황이 다르다. 8명의 후보가 올라있는 이 부문 경쟁은 박찬호와 오지환의 '2파전'으로 압축된다.
약점으로 평가되던 공격에서 발전을 이룬 박찬호는 2014년 프로 데뷔 이래 첫 골든글러브 수상을 노린다. 오지환은 2년 연속 수상을 꿈꾼다.
정규시즌 타격 성적만 보면 박찬호가 근소하게 앞선다.
박찬호는 이번 시즌 1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1 3홈런 52타점 30도루 73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734를 기록했다. 체력 부담이 큰 유격수 포지션에서 후보에 오른 8명 가운데 유일하게 타율 3할을 넘겼고, 도루 부문 3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오지환의 정규시즌 성적은 타율 0.268 8홈런 62타점 16도루 65득점에 OPS 0.767이다. 출루율, 장타율에서는 박찬호보다 조금 앞서지만 전반적인 타격 성적에선 밀린다.
수비에서는 박찬호가 유격수로 1042⅔이닝을 소화해 1010⅔이닝인 오지환에 근소하게 앞서있다. 수비율에서는 박찬호가 0.973, 오지환이 0.970으로 차이가 크지 않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LG 오지환이 수비상(유격수)를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3.11.27.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11/27/NISI20231127_0020143846_web.jpg?rnd=20231127152250)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LG 오지환이 수비상(유격수)를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3.11.27. [email protected]
KBO 수비상은 감독, 코치 9명, 단장 등 각 구단 당 11명씩 총 110명의 투표로 정하는 투표 점수 75%와 수비 기록 점수 25%를 합산해 수상자를 정했는데 박찬호와 오지환은 나란히 87.5점으로 동률을 이뤘다.
오지환은 투표 점수 75점, 수비 점수 12.5점을 기록했고, 박찬호는 투표 점수 66.67점에 수비 점수 20.83점을 얻었다.
다만 오지환은 '우승 프리미엄'을 안고 있다.
골든글러브 수상자는 올 시즌 KBO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 사진기자, 중계방송사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들의 투표로 선정한다. 투표는 한국시리즈까지 모두 종료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이뤄졌다.
오지환은 LG가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이루는데 앞장섰다.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었고, 한국시리즈에서는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반면 박찬호가 속한 KIA는 올해 정규시즌 6위에 머물러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접전이 예상되는 터라 역대 최소 표차 기록이 다시 써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역대 골든글러브 최소 표차 기록은 2표다. 2010년 포수 부문, 2001년 지명타자 부문, 1994년 포수 부문, 1983년 2루수 부문에서 2표 차로 희비가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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