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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 정신과 찾은 사연 "PTSD로 두달간 입원도"

등록 2023.12.24 09:49:04수정 2023.12.24 10: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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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

이동건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이동건(43)이 정신과를 찾는다.

24일 오후 9시5분 방송하는 SBS TV '미운 우리 새끼'에선 이동건이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 속마음을 털어놓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동건은 지나친 음주 생활로 주변의 우려가 큰 상태다. "10년째 매일 술을 마시고 있다"며 맨정신으로 버티기 힘들어 술로 기억을 마비시킨 사연을 고백한다. 과거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판정 받아 두 달간 입원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하자,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어머니는 가슴 아파한다.

이동건은 2017년 5월 배우 조윤희(41)와 혼인신고했다. 그해 9월 결혼식을 올렸고 12월 딸 로아를 안았지만, 3년 만인 2020년 이혼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극히 내향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며 "핸드폰 연락처에 저장 돼 있는 사람이 몇 명이냐"고 묻는다. 이동건은 "메신저에 저장 돼 있는 사람은 총 30명"이라고 답한다. 연례행사처럼 수시로 연락처를 정리한다고 부연한다. 전문의는 극단적인 인간관계에 충격적인 진단을 내린다.
 
어린 시절 이야기를 하던 도중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힘든 점도 털어놓는다. 그림 검사에서도 충격적인 결과가 나오자, 이동건은 당황한다. "아버지는 공포의 대상이었다"며 과거를 회상한다. 아버지와 멀어진 결정적인 사건을 떠올리고, 어머니는 "나도 중간에서 많이 힘들었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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